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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과 주정부 대응에 힘을 보태자
트럼프와의 관세전쟁에서 밀릴 순 없다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Mar 05 2025 02:53 PM
경기침체, 자동차산업 휴업, 부동산거래 감소
캐나다 총리 트뤼도와 미국의 폭군 트럼프는 무역 전쟁이 시작되면서 인사 대신 신랄한 비난을 교환했다.
예의는커녕 푸틴을 대할 때처럼 적대적이다. 트뤼도는 캐나다 국민의 실망, 배신감, 분노를 전하면서 캐나다의 대응 조치는 그가 두손 들고 내탓이요 하면서 관세 부과를 철회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주 오크빌의 포드자동차공장에서 차량이 제조되고 있다. CP통신 사진
트뤼도를 미국 51번째 주의 주지사라고 폄훼를 일삼는 트럼프는 캐나다에 대한 더 심한 맞대응을 즉각 공언했다.
미국에 들어가는 캐나다산 상품에 대해 트럼프는 4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무역 전쟁 첫날에 일어난 다른 사건은…..
1. 미국 포함, 북미 전역의 자동차 조립공장과 부품 제조업체는 4일 주식시장이 급락함에 따라 일주일 안에 문 닫고 ‘열중 쉬어’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부품 공급도 막혀 어차피 휴업은 기정사실로 전망된다.
2.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온타리오 전역의 LCBO 주류판매점에서 모든 미국산 주류를 제거시켰다. 마지막으로 판매된 주류는 Jack Daniels, Ta-ta Tito’s Handmade Vodka, Buh-bye Basil Hayden, Farewell Far Niente이었다. 소주, 맥주에 익숙한 한인 주당들에겐 생소한 주류다. 이로써 캐나다는 인기 높은 테네시 사우어 매쉬 위스키, 텍사스 보드카, 켄터키 버본, 또는 캘리포니아 와인에 더 이상 접근할 수 없다.
3. 경기침체 우려: 일부 산업 종사자들이 대량 해고된다. 미국 수출을 주로 하는 캐나다 기업에 대한 투자도 줄고 미국쪽의 수요도 감소,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4. 주택: 무역전쟁은 토론토 지역 부동산시장에 "차가운 물 한 컵 효과"를 발생, 지난 2월 주택 판매가 급감하고 시장에는 새로운 매물이 증가했다. 건축자재와 장비값 상승으로 새로 지은 주택 가격은 곧 국경 양쪽에서 오른다. 미국의 관세 인상과 이에 대항하는 캐나다의 보복적 세금 때문이다. 미국주택건축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역시 정부의 재고를 촉구했다.
5. 온타리오주는 전 이민자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회사와의 1억 달러 계약을 취소했다. 스타링크는 인공위성을 이용, 온주 작은 마을까지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살다가 89년 온타리오주로 이민, 킹스턴의 퀸스대학교에 다녔다. 그러므로 그가 캐나다를 헌신짝 버리듯 하는 것은 의리없는 짓이다. 온주정부는 또한 미국에 수출하는 전기요금을 올릴 예정이다. 온주는 뉴욕주, 미시간주, 미네소타주의 150만 가정에 전기를 공급한다. 오늘부터 미국에 본부를 둔 모든 회사들은 온주정부의 입찰계약에 참여할 수 없다. 주정부는 미국서 정부가 필요로하는 소모품, 장비 등 수입에 매년 300억 달러를 미국에 지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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