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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주간한국

가장 더웠던 지난해, 재난 급증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칼럼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r 06 2025 10:11 AM

‘기후변화의 모든 것’ HNET 세미나 개최


지난해는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한해였고 그만큼 기상재해도 빈번했다. 유럽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가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는 산업혁명 이전 평균보다 처음으로 섭씨 1.5도가 더 높은 평균 15.10도로 이전 최고치였던 2023년보다 0.12도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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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초 미국 LA 일대를 불태운 대형 산불. 사진 UCLA 홈페이지

 

또 지난 10년은 기록상 가장 따뜻한 10년이었다. 지난해 7월 22일의 지구 평균기온은 17.16°C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기온상승으로 거대 허리케인과 폭우, 홍수, 치명적인 가뭄과 이어지는 산불 등의 기상 재해가 무섭게 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의 모든 기후 정책을 백지화 시키고 있지만 미국 역시 엄청난 기후변화의 재앙을 겪었다. 지난해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미국에는 27건의 극심한 재해가 발생해 각각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이 생겼다고 한다. 가뭄과 홍수, 폭풍, 열대성저기압, 겨울폭풍 등으로 568명이 사망했다. 1980~2024년 까지 연 평균 재해는 9건이었으나 최근5년간의 연 평균은 무려 23건이나 된다. 올 초의 LA 화재는 물론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뿐 아니라 지난해 전세계에서 일어난 대형 기상 재해를 몇 가지만 되짚어 보자.

스페인에는 특이한 기상 현상으로 인한 폭우가 쏟아졌었다. 10월29일부터 11월16일까지 이어진 폭우가 쏟아졌고 특히 발렌시아 지역은 단 몇 시간만에 1년치(300mm) 이상의 강우량을 보여 224명이 목숨을 잃었다. 스페인 역사상 가장 심각한 홍수로 기록됐다. 발렌시아 지역은 단 몇 시간 만에 12인치(3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스페인의 2024년 자연재해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비극적으로도 이 홍수로 최소 22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스페인의 최근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가 되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홍수는 벌써 잊혀져 가고 있다. 4월에 발생한 이 대규모 홍수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4월말 브라질에서도 엄청난 홍수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그 일대 478개 지역이 초토화됐다. 주로 저소득층 거주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브라질에서 80년 만에 발생한 심각한 규모였다. 게다가 이런 재해는 2021년 이후 해마다 비슷한 규모로 반복되고 있다.

 

 

헝가리에서는9월 중부와 동부 지역에 엄청난 홍수를 가져왔으며, 부다페스트는 10년 만에 가장 심각한 홍수를 경험했다. 다뉴브강은 범람 직전까지 갔고 광범위한 지역에 이재민이 발생했다.

칠레에서도 2월초부터 발생한 산불이 3만6천에이커가 넘는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칠레 역사상 가장 심각한 화재로 기록됐으며 2010년 지진과 쓰나미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끼쳤다. 

산불 하면 캐나다도 빠질 수 없다. 지난해 11월 20일까지 약 1,329만 에이커가 불에 탔다. 앨버타, BC, 서스캐추완, 매니토바 등 중 서부 지역은 2023년에 이어 엄청난 숲을 태웠다. 멕시코에서도 4월에 바하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심각한 산불로 12만 에이커가 불에 휩쓸렸다. 또 크로아티아에서도 전년 대비 21% 나 산불이 증가했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제벨 알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도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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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ET의 기후위기 세미나 포스터.

 

한편 토론토의 환경기후단체인 생태희망연대(HNET)는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 급변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3번째 연례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3월13일(목)부터 저녁 8시에 줌(ZOOM)으로 4주간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기후학자, 생태학자, 지리학자 등의 유명 강연을 함께 시청하고 상호 토론하고 연대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폭넓고 과학적인 시야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마지막4주째인 4월3일엔 오프라인 세미나도 계획돼 있고 이어 한국의 유명 강사를 직접 초청해서 진행하는 4주간의 심화과정도 계획 중에 있다. 등록은 이메일이나 다음 링크(https://shorturl.at/JkyKF), 큐알코드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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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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