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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과일 등 소매가격 25% 오를 전망
미국산 화장실 휴지, 샴푸 등도 인상될 듯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Mar 07 2025 04:35 PM
갤러리아수퍼 "아시아 산품이 많아서 ..무영향?"
캘리포니아산 토마토부터 샴푸까지 사지 않을 수 없는 국민들은 돈지갑이 쪼그라드는 것을 느낄 것이다. 약간 다행인 것은 트럼프가 캐나다산 일부 품목에 대해 25% 관세부과를 오는 4월 초로 미룬 것. 그러나 7일 현재 어떤 상품이 제외됐고 미국서 수입되는 물품 중 어느 것이 캐나다의 보복 대상인지, 캐나다 보복관세도 전면적으로 연기됐는지 불분명하다.
다만 캐나다에서 구입하는 아래 미국 상품들의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다고 필요하지 않는대도 매점매석헐 수도 없다. 도덕적인 문제가 개입하기 때문이다. 상품 가격이 오를뿐 아니라 대규모 해고, 캐나다 기업체에 대한 투자 중단 등이 예상된다. 또 하나 중대한 위험은 캐나다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플레가 닥칠 우려가 크다는 것.
캐-미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 미국산 토마토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캐나다의 보복 관세로 가격이 인상될 미국 상품: 시트러스 귤, 닭고기, 달걀, 버터 치즈 등 우유제품 등. 화장실용 휴지, 샴푸, 일부 화장품 등.
이들은 국산 또는 다른 나라 제품으로 대체하기 어렵다. 국민들은 이들의 가격이 조만간 25%, 4분의 1정도 오르므로 소비를 줄이거나 대체식품을 찾든지, 아니면 돈을 뜸북 쓰든지. 캐나다는 작물 재배기간이 짧아 자체적으로는 국민 소비를 감당하지 못한다.
캐나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미국산 샤민 화장지. 아마존 캐나다 사진
그러나 주로 한인경영 수퍼에서 장을 보는 한인들의 경우 영향이 어떨지 불투명하다.
앞서 김문재 갤러리아 식품 사장은 “한국 마켓은 주로 한국서 직접 수입하는 물품들을 팔기 때문에 영향이 덜 클 것이다. 다만 미국-캐나다 관세전쟁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H마트나 한국식품 계열사들도 유제품이나 미국산 채소 과일을 많이 팔기 때문에 전망 분석이 아직은 어려운 단계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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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