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카놀라 농장주, 관세 피해 예상

캐나다 농장주들은 카놀라, 돼지고기 등을 표적으로 삼는 중국의 보복 관세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데이비슨 캐나다 카놀라협회 회장은 관세가 엄청나게 높으며 그 여파가 업계 전반에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카놀라의 최대 시장이 중국이며, 수출 가치가 약 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농장주들은 카놀라, 돼지고기 등을 표적으로 삼는 중국의 보복 관세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CP통신

중국 정부는 캐나다가 지난 가을 중국산 전기 자동차와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일부 캐나다 농산물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발표했다.

중국은 캐나다에 카놀라유와 완두콩에 100% 관세를, 돼지고기와 수산물에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캐나다가 중국 전기차, 철강, 알루미늄에 부과한 관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스캇 모 사스캐처완 주지사는 8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아무도 원하지 않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로 인해 카놀라유 농장주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농산물에 대한 새로운 관세는 20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