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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총리 취임...곧 조기총선 발표할 듯
이민장관엔 벤다얀...새 내각 23명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Mar 14 2025 09:44 AM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물러나고 마크 카니(59)의 시대가 열렸다.
카니는 14일 오타와 총독관저 리도홀에서 24대 캐나다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마크 카니(가운데)가 14일 오타와 총독관저 리도홀에서 24대 캐나다 총리로 취임했다. 왼쪽은 메리 사이먼 연방총독. CP통신 사진
그러나 조기총선이 유력하고 집권 연방자유당이 승리하리란 보장이 없어 그의 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개다가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 맞은 경제적 위기를 타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새 내각은 총 23명으로, 직전 37명에서 크게 줄었다.
마크 밀러 이민장관, 마크 홀랜드 보건장관 등은 물러났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교통장관으로 내각에 복귀했다. 프릴랜드는 트뤼도 전 총리와의 불화로 지난해 12월 내각에서 물러났었다.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 등은 자기 자리를 지켰으며 산업장관을 지낸 프랑수아-필립 샹파뉴는 재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재무장관이었던 도미닉 르블랑은 통상장관이 됐다.
새 이민장관은 레이첼 벤다얀이다.
공용어장관 출신의 벤다얀은 몬트리올의 모로코·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맥길대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2019년 보선을 통해 하원의원이 됐다.
한편 연방의회는 24일 개원한다. 조기총선은 이달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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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전체 댓글
임윤식 ( kimchiman**@gmail.com )
Mar, 14, 04:45 PM Reply제가 알기로는 연방총선은 금년 10월 20일(월) 또는 그 이전에 실시하게 돼있습니다. 그런데, 열흘 후인 이달 3월24일(월)에 의회가 개회됩니다. 그 즉시 야당들이 연합해서 자유당정부 불신임안을 상정...의결될 경우에는 의회는 해산되고 조기총선을 실시하게됩니다. 그런데 마크 카니 총리는 연방의원(MP)이 아니라는 게 약점입니다. 그래서 불신임되전에 먼저 선수를 쳐서! 앞으로 며칠 내에(다음 주 중?) 의회해산과 조기총선 실시를 연방총독(Governor General of Canada) 의 재가를 받아낼 걸로 예상됩니다. 그리될 경우, 총선은 4월 25일 또는 5월5일에 실시될 걸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