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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정리 세일 시작됐지만...
"파격 할인 제품 많지 않더라"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Mar 25 2025 03:26 PM
구조조정에 나선 헛슨스베이 백화점의 점포 정리 세일이 24일 시작됐다.
세일 첫날 이토비코 셔웨이가든 베이 앞엔 매장 문이 열리기 전부터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355년 전통의 헛슨스베이 백화점이 재정난으로 전국 96개 매장 중 90곳의 문을 닫는다. 토론토 베이 매장 줄무늬 제품 진열대가 텅텅 비어있다. CP통신 자료사진
그러나 세일 초기인 탓인지 고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물건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베이를 상징하는 줄무늬 제품을 찾기도 쉽지 않았다.
전국에 96개 매장(삭스 피프스 애비뉴 등 포함)을 두고 있는 베이는 토론토 요크데일몰 내 매장 등 6곳만 남기고 모두 문을 닫을 예정이다.
6월15일까지 이어질 정리 세일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빚을 갚는데 사용하고 90개 매장을 6월30일까지 닫기로 했다.
3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이는 2000년대 이후 아마존 등 온라인 소매점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던 와중에 2020년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많은 타격을 받았다.
한편 베이는 4월6일 이후엔 매장에서 상품권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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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