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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110억 불 규모 관세 충격 완화책 발표
맥주·와인·담배 등 과세 6개월 후에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Apr 07 2025 11:18 AM
산재보험 20억 불 리베이트
온타리오주 보수당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 충격 완화를 위해 110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7일 발표했다.
이 중 90억 달러 규모는 6개월 과세 이연(tax deferment)에 적용하고, 20억 달러는 산재보험 리베이트에 사용할 방침이다
7일 온주정부는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 피해를 줄이기 위해 110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더그 포드(왼쪽) 온주총리와 피터 베슬렌팔비 재무장관. CP통신 자료사진
과세 이연이란 사업체의 자금 활용에 여유를 주기 위해 세금 납부 시점을 미뤄주는 것을 뜻한다. 세금을 늦게 내더라도 이자나 벌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온주정부는 담배, 맥주·와인 등 주류, 개솔린, 광물, 보험 등에 대한 과세를 4월1일부터 소급 적용해 6개월간 늦추기로 했다.
주정부는 이를 통해 세금 부담이 줄어든 사업체 약 8만 곳이 총 90억 달러의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정부는 또 고용주가 부담하는 산재보험료 중 총 20억 달러를 리베이트 명목으로 돌려줄 방침이다.
캐나다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선 제외됐지만 미국에 수입되는 캐나다산 알루미늄·철강·자동차 등에 대한 25% 관세는 이미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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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