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월세 6개월 연속 하락

전국의 평균 월세가 계속 하락 중이다. 

매달 전국 임대시장의 현황을 조사하는 rentals.ca와 어버네이션은 지난달 전국 평균 월세는 작년 3월보다 2.8% 떨어진 2,119달러였다고 밝혔다. 6개월 연속 하락이다.

전국의 평균 월세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CP통신 자료사진 

3월 평균 월세는 2월에 비해선 1.5%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이후 월별로는 처음으로 하락했다.

어버네이션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시작된 글로벌 무역전쟁 때문에 경제가 위축되면서 전국 월세는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의 평균 월세가 내려가긴 했지만 코로나 사태 초기였던 2020년 3월과 비교하면 17.8%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주거 유형별 평균 월세를 살펴보면 ◆일반 아파트 2,086달러(전년 동기 대비 -1.5%) ◆콘도 2,232달러(-3.8%) ◆단독·반단독·타운하우스 2,186달러(-5.6%) 등이다.

지난 3월 전국에서 아파트·콘도의 평균 월세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온타리오 -3.5% ◆퀘벡 -2.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사스캐처완(+3%), 노바스코샤(+2.4%), 매니토바(2%) 등의 평균 월세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