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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률 2위
오징어게임, 흑백요리사 등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pr 17 2025 10:58 AM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Ampere)의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의 총 시청 시간 점유율이 미국 콘텐츠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는 미국 외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위 500개 프로그램 및 영화 중 약 85개를 차지했다. 2023년,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4년간 25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에서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작품은 '오징어 게임:시즌 2'로, 2024년 하반기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6억 1,990만 시간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Ampere)의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의 총 시청 시간 점유율이 미국 콘텐츠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캡쳐
다른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한국 작품으로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오징어 게임 시즌 1', '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 등이 있다.
2024년 하반기 한국 콘텐츠는 77억 시간 동안 스트리밍되었으며, 이는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의 약 8%를 차지했다. 이는 영국, 일본, 스페인 등 다른 주요 넷플릭스 시장의 콘텐츠를 앞지르는 수치다.
한국 콘텐츠는 넷플릭스 시청 시간의 8~9%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콘텐츠는 7~8%, 일본 콘텐츠는 4~5%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상위 100개 한국 작품 중 절반 이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이었고, 31%는 넷플릭스 독점작이었다.
오리나 자오 암페어 리서치 매니저는 "한국 콘텐츠는 넷플릭스의 국제적인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오징어 게임'과 '킹덤' 등 대히트작과 지속적인 시청 시간을 이끌어냈다"며 넷플릭스가 앞으로도 고품질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것이며, 독점 배급을 통해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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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