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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전문가들이 꼭 갖추는 얼룩 제거 도구 12가지
커피, 토마토, 피 등...다 지울 수 있을까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pr 20 2025 09:32 AM
얼룩이 영구적으로 남는 것을 막으려면 신속한 처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적절한 도구가 없다면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다.
의류, 조리대, 카펫, 가구 등에 액체가 튀거나 쏟아졌을 때 유용한 클리너, 천, 기타 도구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이들은 모두 쉽게 꺼낼 수 있는 위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커피, 와인, 토마토소스, 혈흔 등 다양한 얼룩을 다양한 표면에서 제거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컨수머리포트의 '궁극의 얼룩 제거 가이드(The Ultimate Stain-Removal 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류, 조리대, 카펫, 가구 등에 액체가 튀거나 쏟아졌을 때 유용한 클리너, 천, 기타 도구들을 소개한다. 언스플래쉬
얼룩 제거 도구 목록
아세톤 네일 리무버
아세톤은 메이크업이나 순간접착제 등 일부 사고 상황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단, 합성섬유는 아세톤에 손상될 수 있다)
암모니아, 표백제, 증류된 백식초
이 세 가지 액체는 일부 얼룩 제거 상황에서 유용하지만, 서로 절대 혼합해서는 안 된다.
베이킹소다와 옥수수 전분
기름기 있는 얼룩을 흡수하는 데 탁월하다.
세정액
순한 무색 또는 흰색 주방세제(예: Dawn) ¼ 티스푼을 미지근한 물 1컵에 섞는다. 표백제는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면봉
얼룩 제거제가 섬유에 안전한지 테스트할 때 유용하다. 작은 면적으로 제품을 찍어 발라보고 반응을 살펴보는 데 적합하다. 예를 들어 가구의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나 옷의 안쪽 솔기 등에 시험해볼 수 있다.
효소계 세탁 전처리제
유기물 얼룩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흰색 종이 타월 또는 천
종이 타월이나 천은 액체를 흡수하는 데 적합하다. 천을 사용할 경우 깨끗한 면이나 극세사 소재가 좋다. 흰색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른 색상에서 염료가 배어나와 얼룩을 악화시킬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랩(비닐랩)
베이킹소다 페이스트를 천연석 조리대 같은 단단한 표면에 바를 때, 그 위를 비닐랩으로 덮으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얼룩 흡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일반 마요네즈
저지방 제품과 달리 일반 마요네즈는 무게의 65% 이상이 식물성 기름이다. 청소 업체 몰리 메이드(Molly Maid)는 나무 가구 위에 생긴 물 얼룩 제거에 일반 마요네즈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얼룩 위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하룻밤 그대로 둔 뒤 다음 날 닦아내면 된다.
칫솔
세라믹 타일 사이의 줄눈(그라우트)에 낀 음식물이나 먼지를 닦아낼 때 유용하다. 칫솔에 식초를 묻혀 줄눈에 바르면 기포가 생기는데, 약 1분 후 닦아내면 된다.
가구용 클리너
소파나 식탁 의자 같은 것은 세탁기에 넣을 수 없으므로, 특정 얼룩 제거 제품(예: Resolve Upholstery & Multi-Fabric Spot & Stain Remover)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해당 섬유가 액체 사용에 적합한지 라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 과산화수소수
커피, 차, 와인, 과일주스, 토마토류나 강황류 음식 얼룩에 소량을 바르면 낡은 비닐 바닥재에서 얼룩이 잘 지워질 수 있다. 청소액으로도 제거되지 않는 진흙 얼룩의 경우, 해당 부위에 과산화수소수를 적신 후 1시간 기다린 뒤 닦아내면 효과가 있다.
전문가의 비밀 무기: 드라이클리너용 스포팅 본(spotting bone)
세탁 전문가들은 얼룩을 번지지 않게 하면서 제거할 수 있도록 드라이클리너에서 사용하는 '스포팅 본'이라는 도구를 활용한다. 길이 약 10cm의 이 단순한 도구로 세척액을 섬유에 고르게 문지르고 얼룩을 눌러 빼낸다. 멜리사 딜크스 파테라스 청소 전문가는 "이때 얼룩 뒤쪽에는 수건을 대어 액체가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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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