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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800불 초과 미국행 배송 일시 중단
급증한 통관량 조정...임시 조치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pr 20 2025 10:55 AM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국제 특송 및 물류 기업 DHL은 오는 21일부터 800달러를 초과하는 미국 소비자 대상 직배송(B2C)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업체는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를 들며, 이로 인해 통관 건수가 급증했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중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국제 특송 및 물류 기업 DHL은 오는 21일부터 800달러를 초과하는 미국 소비자 대상 직배송(B2C)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AP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초 관세 조치를 단행하며, 국경을 넘는 소비자 배송에 적용되던 면세 한도를 기존 2,500달러에서 800달러로 대폭 낮췄다.
기업 간 배송(B2B)은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800달러 이하의 배송물도 기업이든 소비자든 관계없이 계속 배송된다.
DHL은 성명을 통해 "급증한 통관 수요에 대응하고 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현재로선 출발지와 무관하게 800달러를 초과하는 모든 배송물은 수일간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일시적인 조치이며, 상황이 변화하는 대로 추가 업데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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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