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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 경제성장률 3.3%→2.8%
IMF 예측...캐나다 1.4%, 한국 1%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pr 22 2025 04:05 PM
트럼프 관세 충격 영향
22일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은 2.8%로 예측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트럼프 관세발(發) 통상 전쟁이 글로벌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을 반영해 전망치를 내린 것이다.
IMF는 올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률이 작년보다 0.1%포인트 낮은 1.4%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에서 조립된 승용차들이 미국으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통상 전쟁의 중심에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역시 경제성장률이 기존보다 각각 0.9%포인트, 0.6%포인트가 낮아지는 등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IMF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올해 2.8%, 내년에 3.0% 성장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이는 올 1월 전망에 비해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 캐나다는 올해 1.4%(올해 1월 전망치보다는 0.6%포인트 낮음), 내년엔 1.6% 성장하고, 미국은 올해 1.8%, 내년에는 1.7% 성장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이번 보고서에서는 올해와 내년 모두 4.0%로 예상됐다. 각각 직전보다 0.6%포인트, 0.5%포인트가 감소한 수치다.
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1.0%, 내년 1.4%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1월 발표 대비 올해는 1.0%포인트, 내년에는 0.7%포인트가 각각 낮아진 수치다.
IMF가 세계 및 주요국 경제 전망을 줄줄이 하향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 조치 및 상대 국가의 맞대응에 따른 것이다.
IMF는 향후 정책과 관련, "투명성과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국가들은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통상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며 부채 재구조화를 촉진하고 공동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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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