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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45% "첫집은 콘도로"
토론토에선 연소득 15만8천 불 돼야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Apr 23 2025 12:31 PM
Rates.ca 설문조사
콘도에 대한 투자 열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무주택자의 약 절반은 첫집을 구입할 때 콘도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자동차 보험, 모기지 이자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Rates.c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0%는 '콘도가 과거엔 좋은 투자 대상이었지만 이젠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주택자들의 약 절반은 첫집을 구입할 때 콘도를 선택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토론토 베이뷰역 바로 옆에 있는 콘도. 사진 한국일보
'콘도는 지금껏 좋은 투자 대상이었던 적이 없다'는 응답은 17%였고, '콘도는 언제나 좋은 투자 대상'이라는 응답은 22%였다. '모르겠다'는 반응은 31%.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Rates.ca는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 등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무주택자들은 콘도에 여전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무주택 응답자의 45%는 '첫집으로 콘도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시장에 진입하기가 수월하고 대도시의 콘도는 대부분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들어서기 때문이라는 것이 Rates.ca의 설명이다.
Rates.ca에 따르면 토론토 콘도의 평균 가격은 66만2,200달러이며 가구당 연소득이 최소 15만8천 달러는 돼야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 1,5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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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