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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사느라 공금 1천 불 쓰고...
TTC 이사장은 우버 비용만 757불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Apr 23 2025 03:05 PM
일부 시의원들 혈세 펑펑
지난해 토론토시의원 25명 중 사무실 경비를 가장 많이 쓴 의원(시장 제외)은 릴리 쳉(윌로우데일)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시의 지난해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시의원들의 연간 사무실 경비는 5만8,411달러로 책정됐다.
토론토시의원들 중 일부는 팝콘이나 휴대폰 케이스를 구입하는데 공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운타운 시청. 토론토시 웹사이트 사진
쳉은 5만8,404달러를 사용, 지출 1위에 올랐다.
2위는 5만8,383달러를 사용한 크리스 모이스(토론토센터)였다.
이들은 공금으로 팝콘을 가장 많이 구입한 의원들이기도 했다.
모이스는 공원에서 열린 영화상영 이벤트에 참석해 공금으로 1,040달러어치의 팝콘을 사들여 팝콘 구입 1위애 올랐다.
쳉은 총 사흘간의 커뮤니티 이벤트 현장에서 906달러 상당의 팝콘을 구입하고 경비 처리했다.
다이앤 색스(유니버시티-로즈데일)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인터넷 방송을 한답시고 2회 디지털 서비스 비용으로
4,172달러(총 2회)의 공금을 사용했다.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자말 마이어스 의원은 지난해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 비용으로 757달러의 공금을 사용했다.
TTC 지하철이 툭하면 고장을 일으키거나 서비스 지연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동안 그는 우버를 타고 이동했다.
해가 바뀌기 불과 이틀 전에 휴대폰 액세서리를 구입하는데 공금을 쓴 의원도 있었다.
앤소니 페루자는 지난해 12월29일 아이폰 케이스 구입비 115달러를 사무실 경비로 처리했다.
반면 스티븐 할리데이는 지난해 1,193달러만 사용, 사무실 경비를 가장 적게 쓴 의원으로 기록됐다.
토론토시의원 사무실 경비 지출
(연간 한도 5만8,411달러·차우 시장 제외)
1. 릴리 쳉: 5만8,404달러
2. 크리스 모이스: 5만8,383달러
3. 앤소니 페루자: 5만6,588달러
4. 자말 마이어스: 5만6,315달러
5. 앰버 몰리: 5만5,24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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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