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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검, 파리 경매에 출품
다음달 22일...최대 160만 불 예상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pr 26 2025 01:48 PM
나폴레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특별 주문한 검이 다음 달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검은 1802년에 나폴레옹이 주문한 것으로, 통치 기간 내내 소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켈로 경매사는 이 검이 오는 5월 22일 파리 경매에서 70만~100만 유로(약 110만~160만 캐나다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폴레옹은 이 사브르(곡검)를 자신의 측근이자 마지막 제국 원수로 임명한 에마뉘엘 드 그루시에 물려주었다.
이후 이 검은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이 패한 해부터 그루시 가문에 보관돼 왔다.
나폴레옹이 주문했던 동일한 검의 복제품 한 자루는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나폴레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특별 주문한 검이 다음 달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Giquello auction firm
프랑스에서는 나폴레옹 관련 유품 거래가 활발하며,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7월, 나폴레옹이 스스로 생을 끊으려 했던 때 사용하려 했던 권총 두 자루가 170만 유로에 팔렸고, 2023년 11월에는 그의 상징인 '비코르네' 모자가 나폴레옹 유품 중 최고가인 190만 유로에 낙찰되기도 했다.
한편, 교황 비오 7세 납치 사건에 자신이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나폴레옹의 자필 편지가 이번 주말 파리 외곽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며, 1만2천~1만5천 유로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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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