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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너 고속도로 공사 15개월 앞당겨
온주, 예산 투입해 24시간 작업체제 전환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28 2025 03:04 PM
온타리오 주정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토론토의 주요 간선도로인 가디너 고속도로(Gardiner Expressway) 보수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5개월 이상 앞당겨 완료될 전망이다. 주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7,3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로 공사 속도를 대폭 끌어올렸으며, 이로 인해 2027년 4월로 예정됐던 전면 개통 시점이 크게 앞당겨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교통부 장관 프라브밋 사카리아(Prabmeet Sarkaria)는 현재 우선순위 도로에 대해 24시간, 주 7일 작업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했으며, 이러한 조치로 인해 가디너 고속도로의 모든 차선이 원래 일정보다 15개월 이상 빠르게 재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사 구간은 더퍼린 스트리트(Dufferin Street)와 스트라찬 애비뉴(Strachan Avenue) 사이로, 이미 중앙 차선과 남쪽 차선의 보수가 완료된 상태이며, 최근 북쪽 차선 공사가 본격화됐다. 토론토시는 25일(금) 발표를 통해 중앙 차선 2개가 그날 오전부터 차량 통행에 재개방됐다고 밝혔다.
토론토의 주요 간선도로인 가디너 고속도로 보수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5개월 이상 앞당겨 완료될 전망이다. CTV뉴스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토론토 시장은 가디너 고속도로는 도시 교통 흐름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도로라며, 이번 보수 공사를 앞당긴 협업 덕분에 시민과 방문객, 지역 경제에 대한 혼란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가디너 고속도로는 2026년 개최 예정인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완전 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주정부는 이를 통해 하루 평균 14만 명에 달하는 운전자들이 최대 22분까지 통행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정부는 공사 기간 동안 이 구간의 통행량이 250%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장기적으로 교통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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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