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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병력 러시아에 파병, 600명 사망
드론, 대공미사일 등 기술 지원 대가로 전투 참여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pr 30 2025 09:16 AM
북한군 약 600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1만5,000명 규모로 파병된 병력 가운데 일부로, 전사자 외에도 부상자를 포함한 전체 인명 피해는 약 4,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30일 한국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이성권 의원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들에게 전한 것이다.
국정원은 북한군이 전쟁 참여 약 6개월 동안 드론 등 현대식 무기 운용에 익숙해지면서 전투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군의 초기 전투력은 미숙했지만, 실전 경험과 신무기 사용에 따른 숙련도로 인해 전력에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다.
북한은 이번 전쟁 참여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과 드론, 대공미사일 등 첨단 군사 기술을 지원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은 최근 김정은 지시에 따라 자국 병력이 러시아 영토 수복 작전에 참여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점령당한 영토 일부를 다시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전투 중 사망한 북한 병사들의 시신은 러시아 쿠르스크(Kursk) 지역에서 화장된 후 본국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약 1만5,000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하였다. 로이터
이와 함께 북한은 약 1만5,000명의 노동자를 러시아에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해외 파견 노동자는 북한의 외화벌이 주요 수단으로 알려져 있으나, 유엔 제재에 따라 제3국 내 북한 노동자 활용은 금지되어 있다.
북한의 이번 병력 및 군수 지원은 러시아에 실질적인 전장 이점을 제공했으며, 정치·경제적으로 고립된 양국 간 관계를 한층 밀착시키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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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