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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강풍 동반 폭우에 정전 사태
호배스 해밀턴시장 넘어져 손목 골절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Apr 30 2025 10:25 AM
29일 오후 토론토 일원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토론토 하이드로에 따르면 폭풍우 탓에 2만7천 여명이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밤 전력 공급이 복구됐지만 30일 오전 현재 1,400여 명은 여전히 정전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9일 강풍으로 스카보로 주택가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CBC방송 사진
하이드로원은 온주 전역에서 6만4천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토론토 폭풍우는 29일 오후 5시30분∼오후 7시 사이에 발생했다.
시속 100km의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도버코트 로드/블루어 스트릿 웨스트 일대엔 건축자재가 날려 행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안드레아 호배스 해밀턴시장(위키피디아 사진)
안드레아 호배스 해밀턴시장은 폭풍우가 몰아칠 때 시청 건물 밖 계단에서 넘어져 손목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는다.
그는 넘어지면서 팔꿈치와 다리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온주 신민당 대표였던 호배스는 2022년 해밀턴시장으로 당선됐다.
한편 29일 오후 2시22분께 토론토 카사로마 근처에서 30대 여성이 부러진 나뭇가지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이 여성과 함께 있던 10세 소녀는 무사했다.
나뭇가지가 부러진 것은 강풍의 영향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30일 토론토 최저 기온이 영상 1도로 뚝 떨어졌다. 낮 최고 11도.
1일에도 최저 5도, 최고 12도로 쌀쌀한 날씨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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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