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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국민의 힘 권력투쟁, 유권자의 준엄한 채찍이 기다리고 있다
손우익 | 경북대 명예교수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09 2025 09:32 AM
과거 역사를 보면 한번 권력의 달콤한 맛을 본 정치인들은 국민이 개미처럼 피땀 흘려 모은 세금으로 호의호식 하고 떼돈까지 모아서 자손만대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지만, 국내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시기에는 나라까지 말아먹는 참담한 사례가 많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4류 정치인들의 꼴사나운 행태를 보면 더욱 가관인 것이, 민주당은 부정부패로 여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입법, 사법부를 장악하고 행정부 마저 독점하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판국에, 여소야대 이기는 하지만 명색이 집권당인 ‘국민의 힘’ 지도부가 벌이고 있는 행태는 앞으로 수십 년 야당으로 버림 받을 지경에 까지 왔다.
아니 대명천지에 자기 당에서 경선으로 여러 명의 대통령 후보 가운데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김문수를 뽑아놓고, 한 달도 안 남은 대선 선거운동에 하루가 아쉬운데, 당 지도부 권성동, 권영세 등이 갑자기 입당도 않고 후보등록도 안 하겠다는 한덕수를 새치기로 밀어 넣어 김문수를 낙마 시키려는 음모가 만천하에 밝혀지면서 국민의힘 당은 대혼란에 빠졌다. 급기야 김문수는 당헌 당규에 따라 대통령 후보자의 ‘당무전권’을 발동하고 ‘후보교체’ 음모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하는 지경에 까지 왔다.

언스플래쉬
왜 이 지경으로 되었는가? 언론의 분석에 의하면 윤석열 및 친윤 세력이 이미 이재명을 이기기는 물 건너 갔다고 보고, 향후 당권을 잡기 위해서는 김기현, 나경원, 이준석을 밀어 냈듯이 꼿꼿한 김문수를 내치고 고분고분한 한덕수를 내세워서 지더라도 향후 당권을 잡아 차기 지방선거, 총선에서 공천권을 잡겠다는 음모로 일을 꾸민다는 것이다.
그런데 김문수가 누구인가? 산전수전 다 겪고 국회의원, 경기지사, 노동부 장관 등 경험이 많은데다, 뇌물, 부정부패에 연루되지 않고 배짱과 강단이 있어 이재명과 한판 붙을 싸움꾼으로는 김문수가 최적이라는 당심과 민심을 무시하고, 4류도 안 되는 정치적 판단을 하는 당 지도부의 행태를 보면, 어찌 이런 감도 안 되는 수준미달의 사람들을 공천 줘서 당과 나라가 진흙탕 ‘개판’이 되고 있는가 라는 자괴감이 든다.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보수당 정치인들은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고, 지들끼리 싸우느라 지난 총선에서 참패를 당해서 대통령도 탄핵되는 파산 직전까지 왔는데도, 합법적으로 경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후보를 갈아치우려는 음모가 버젓이 진행되는 몰골을 보면, 망해도 싸다는 유권자들의 채찍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도 망하면 앞으로 몇 십 년을 개 고생 할 각오를 해야 한다.
김문수는 이 참에 끝까지 버티고 설령 지더라도 썩은 당을 쇄신하는 대역사를 시작해야 한다. (1)첫째로 공천제도를 확 바꿔서 돈 보따리 공천을 배격 해야 한다. 지역구를 돌본다는 명목으로 내려와서 큰 버스로 산속에 가서는 돈으로 거래하는 행태가 아직도 있다면, 앞으로 희망은 없다. 세상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된다. (2)여론에 너무 민감해 할 필요가 없다. 캐나다, 호주, 영국에서도 20% 넘는 불리한 여론조사와 달리, 반 트럼프 정서가 모아져서 한 달 안에 뒤집힌 사례를 보더라도 디지털 시대 유권자들은 금방 변할 수 있다. 반 이재명 정서가 모아 진다면 이길 수 있다. (3)김문수가 ‘광훈토론회’에서 밝혔듯이 기업위주의 경제발전이 우선순위 1번이라야 하고, 그래야 젊은이들의 일자리, 애기 돌봄 정책으로 인구증가를 도모하고, (4)지방도 서울처럼 살기 좋은 도시로 개발지원하고, (5)국회의원 불체포 및 100가지도 넘는 특혜 철폐를 공약 해야 한다. (6)정치편향된 사법부 개혁도 시급하다. 김문수라면 과감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정한 돈을 탐하는 자는 공직을 맡으면 안 된다.

손우익(경북대 명예교수·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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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