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우편공사- 제2 노조와는 협상 타결
  • HotNews "美와 무역합의 실패하면 철강 보복관세 조정"
  • HotNews 저축하고 순금열쇠 받아보자
  • CultureSports '세대를 잇는 한국의 선율'
  • HotNews 기독교 세계관·음악·스포츠...
  • HotNews 미국 유학비자 절차 재개됐지만...
  • HotNews 멕시코페소→캐나다달러 환전해준 은행
  • CultureSports '용기로 잇는 길'...미협 34회 연례전
  • HotNews 지출란 없는 재정보고서 어물쩍 통과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핫뉴스

MG 오토 세일

금리 쇼크에 '모기지 포로', 벗어날 길 없어

토론토 집값 하락·고금리 장기화에 매물만 쌓여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11 2025 12:04 PM


조던 베클러는 26세에 토론토 킹 웨스트 지역에 60만 달러짜리 원베드룸 콘도를 구입하며 순조롭게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교사이자 코치였던 그는 30세 이전에 단독주택으로 옮기는 걸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뒤 2022년 금리가 급등하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팬데믹 이후 캐나다 중앙은행이 8%가 넘는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11개월 동안 5%로 유지하면서 베클러의 월 모기지 부담은 500달러가 늘었다. 결국 그는 두 번째 직업까지 구해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일했고, 일시적으로 호주로 떠나 집을 임대해 모기지를 내기도 했다.

현재 29세가 된 그는 여전히 같은 콘도에 살며 집값 하락과 거래 부진 속에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 GTA 부동산 시장은 2022년 초 정점 이후 주택 평균 가격이 4% 하락했고, 콘도 거래량도 30% 이상 급감했다. 베클러는 "결혼도, 아이도, 집도 모두 미뤄야 할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스크린샷 2025-05-11 120357.png

2022년 7월 12일 토론토의 한 주택 앞에 '판매 완료' 표지판이 걸려 있다. CP통신

 

이처럼 모기지 부담에 허덕이는 온타리오 주민이 늘고 있다. 최근 2024년 4분기에는 1만 1,000건 이상의 모기지 연체가 발생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은 무역전쟁 장기화로 금융위기 수준의 연체 증가를 경고했다.

일부는 모기지 상환 기간을 30년으로 늘려 월 부담을 낮추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해 '햄스터 쳇바퀴 돌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소형 콘도 소유주들은 관리비, 보험, 세금 부담까지 겹쳐 더 취약한 상황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지금 당장 손해를 보고 팔기보다는 버티는 게 낫다"고 조언하지만, 경제 불확실성 탓에 대응이 쉽지 않다.

이민자 마야 일랑고 가족도 2018년 캐나다 이주 후 절박한 심정으로 주택을 구입했지만, 고금리에 월 4,000달러 넘는 모기지 부담을 떠안았다. 그는 "잘못된 조언에 속아 시세보다 10만 달러 비싸게 샀다"며 좌절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열된 시장에서 무리하게 매수한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며, 관계 중심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토론토의 비주택 대출 평균은 2만 1,000달러를 넘어섰고, 온타리오의 첫 주택 구매자 평균 연령도 40세에 가까워졌다. 개인 재무 전문가들은 "요즘 들어 생계 불안과 현금 흐름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며, 매달 모든 수입이 모기지로 빠져나가 삶이 '감옥'처럼 느껴지는 사람이 많다고 우려했다.

베클러는 "주변 대학 동기 15명 중 집을 산 사람은 한 명뿐"이라며 "규칙이 바뀌었지만, 우리는 그걸 미리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토론토 외곽으로의 이사를 고민 중이지만, 그마저도 확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집을 사고 아이를 키우는 게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예술은 배고프다? 짜장면 2.5배 오를 때 글값 곤두박질 11 May 2025
킹·처치 교차로 3개월간 부분 폐쇄 11 May 2025
퀘벡 18세 청년 감기약 과다복용 사망, 규제 촉구 11 May 2025
금리 쇼크에 '모기지 포로', 벗어날 길 없어 11 May 2025
토론토 도심 10K 마라톤, 교통 차질 예상 11 May 2025
트럼프 행정부, '불법 구금 심사권' 중단 검토 논란 11 May 2025

카테고리 기사

화면 캡처 2025-06-20 121204.png
H

방치된 시추공, 메탄 누출 심각

20 Jun 2025    0    0    0
9ce80177-5443-4cd5-91d5-ae713577acd9.jpg
H

“불닭, 이제 막 타올랐다”

16 Jun 2025    0    0    0
bdcd62d7-897a-468c-a9d8-55c9e7163a81.png
H

마이크론도 HBM4 12단 샘플 선보여

16 Jun 2025    0    0    0
76cf4e07-7997-42b8-9e40-799ff747b910.jpg
H

“2038년 HBM8은 GPU와 광통신 연결”

16 Jun 2025    0    0    0
c8d340ef-ac6e-4503-bf66-bdb7773652b0.jpg
H

‘K팝 음반’ 美 판매량 급감

16 Jun 2025    0    0    0
화면 캡처 2025-06-20 110455.png
H

겨울에도 토론토 공기 오염 심각

20 Jun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50617-06065883.jpg
Opinion
이스라엘 퇴역장성 고용해야
16 Jun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복권.jpg
HotNews

2천만 불 당첨에도 정시 출근

11 Jun 2025
0
스크린샷 2025-06-12 134039.png
HotNews

산책 중 공습 주의… 붉은날개검은새의 방어 본능

12 Jun 2025
0
lg.jpg
HotNews

확 깎아준다...25일까지만

13 Jun 2025
0
kylie-anderson-agdilbe1kus-unsplash.jpg
HotNews

캐나다인 미국행 줄자 내수에 훈풍

13 Jun 2025
0
베이징.jpg
HotNews

"미국 대신 캐나다, 영국으로"

02 Jun 2025
0
c446cfc9-2e55-4c52-a56e-8fa6eee3da9c.png
CultureSports

“넷플릭스가 흙 뿌렸다”

09 Jun 2025
0
마약.jpg
HotNews

한국 법원, 캐나다 시민권자에 징역 20년 선고

21 May 2025
0
복권.jpg
HotNews

2천만 불 당첨에도 정시 출근

11 Jun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