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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 '내가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인권 실상과 분단 한반도 현실 알려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15 2025 11:19 AM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토론토협의회의 몬트리올 지회(지회장 홍준기)가 주최하고 토론토협의회(회장 유건인)가 후원한 북한 토크 콘서트 '내가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행사가 지난 9일 뉴브런스윅주 프레데릭튼 고등학교의 모리슨 시어터에서 개최됐다.
인문사회계열 학생 300여명과 교사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게스트로 김은주 자문위원, 산드라 파이 교수가 초청돼 북한 인권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앤드류 루트리지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사전 특별 수업을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미리 학습하도록 해 행사가 교육적으로 이어지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학생 패널들은 한국 내 통일 인식, 평화통일 과제,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역할 등을 질문하며 활발히 참여했다.
평통 토론토협의회가 후원한 '내가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토크 콘서트가 지난 9일 뉴브런스윅주 프레데릭튼 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사진 제공 평통
행사 후 로리에 피어슨, 유안 야오, 앤드루 루트리지 교사는 한국 역사 체험 기회에 감사하며 프로그램 지속과 정규 수업 편입을 희망했다. 패널로 나선 알렉산드리아 포프 학생은 북한 여성 지원 확대를, 사마 아메드 아프 학생은 청소년 민주평통 참여를 희망했으며, 매튜 학생은 자유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주최 측에 감사를 전했다.
사회자로 나선 김지현 자문위원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교사들의 적극적 참여에 감동했다며, 평통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후 학생들은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불닭볶음면, 초코파이, 열쇠고리를 선물로 받았으며, 민주평통은 학교에 발전기금도 전달했다. 5월 아시아 유산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한-캐 유대 강화에 기여했으며, 평통은 "이를 계기로 청소년 대상 통일 공공외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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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