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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화가 헬렌 맥니콜을 보다
-해밀턴 미술관, 8월 31일까지
-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 May 19 2025 02:38 PM
-그의 삶과 예술을 기리며
2025년 봄, 해밀턴미술관(AGH, Art Gallery of Hamilton, 123 King St. W, Hamilton)에서 캐나다의 인상파 화가 헬렌 맥니콜의 삶과 예술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 한국일보
1925년 몬트리올 미술협회는 캐나다 화가 헬렌 맥니콜(Helen G. McNicoll, 1879-1915)의 생애와 작품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개최한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해밀턴 미술관은 헬렌 맥니콜을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1925년 이후 가장 포괄적인 인상주의 개인전을 선보이는 것이다.
헬렌 맥니콜은 캐나다에서 인상주의 화풍을 일찍 받아들여 캐나다와 런던, 파리 등에서 전위적인 길을 개척하여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맥니콜의 예술은 생전에 널리 찬사를 받았다. 비평가들은 그의 그림에서 빛을 훌륭하게 처리한 점과 피사체의 몰입감 있는 특성을 높이 평가했다. 짧은 생에도불구하고 맥니콜은 대서양 양쪽에서 퀘백과 캐나다 미술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맥니콜은 두 살때 성홍열로 청각장애를 갖게 되었으며, 35세 때 당뇨 합병증으로 영국 돌셋 스와나그에서 사망했다.
인상주의 화법과 시대를 초월한 주제를 통해 현대성을 표현한 맥니콜의 그림은 작가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전시회는 그가 평생 연필과 물감으로 재현한 외부 세계와 그가 항해한 내면 세계를 탐구하게 한다. 화가는 여성의 독립성과 성취감, 개인적 및 직업적 위험 감수, 우정을 주제로 그가 본 세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주목받는 작품은 100년 넘게 분실되었다가 재발견되어 BBC의 가짜 또는 포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소개된 작품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었다. 1913년 이후 캐나다에서 '콩 수확' 작품이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시회의 작품 중 거의 절반이 피에르 라송드의 개인 소장품이다. 이 작품들은 원래 퀘백 국립미술관에서 주관하기 전까지는 널리 전시되지 않았으며, 현재 해밀턴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A Humble Dwelling, 1907년, Oil on Canvas, PIERRE LASSONDE COLLECTION. 사진 한국일보
빅토리언 드레스를 입은 여인, 1914년, Oil on Canvas. 사진 한국일보
<전시 안내>
-전시 기간: February 15 - August 31, 2025
-전시 시간: Thursday 11 am – 9 pm, Friday 11 am – 6 pm, Saturday 11 am – 5 pm, Sunday 11 am – 5 pm/ Mon – Wed: Pre-booked tours only
-전시 장소: AGH. 123 King Street West, Hamilton, ON, L8P 4S8/(905) 527-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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