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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들과 함께한 5·18 45주년 행사
‘민주한인상’은 원로 임승철·추현구씨가 받아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20 2025 03:45 PM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캐나다 동부 기념식이 지난 18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광주에서 방문한 고교생 20여 명을 포함해 150여 명의 한인 동포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들 고교생들은 광주교육청의 주관으로 북미 문학 탐방을 위해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기념식은 다큐 영상 상영으로 시작, 김정희 한인회장 및 김종천 범민주원탁회의 의장의 추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 학생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플래시몹, K팝 플래시몹으로 5·18의 정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플래시몹Flashmob: 길거리나 광장 등 특정장소에서 단체행동이나 공연한 후 해산하는 행위.]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서 광주 학생들이 플래시몹을 선사하고 있다. 18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행사 중 제4회 ‘자랑스런 민주한인상’은 임승철(82)씨, 추현구(88)씨 두 토론토 원로에게 돌아갔다. 오랜 민주화 운동과 지역사회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임씨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유신 3선 반대 운동에 나선 민주건설협의회(민건) 활동, 추씨는 한인사회 초기 민주운동 참여와 모금, 교민체육 진흥 등 공로로 수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억하지 않은 역사는 되풀이 된다’를 주제로 한 ‘선언' 및 결의문을 낭독하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진상규명 조속 완료, 12.3 내란세력 단죄, 화해와 평화 추구, 5월 정신을 이어받는 공동체 가치 실현 등을 결의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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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