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여름 일자리 22%↓
눈칫밥 먹는 청년 백수 늘어날 듯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20 2025 03:45 PM
올여름, 캐나다 청년들이 수십년 만에 가장 어려운 취업시장에 직면하고 있다.
고용 정보 사이트 인디드(Indeed)에 따르면, 5월 초 기준 공고된 여름 일자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 특히 캠프 지도자 감소가 두드러졌고, 페인트공, 수영장 안전요원, 강사 등 계절성 일자리도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언스플래쉬
이는 현재 청년층이 경제 둔화와 고용 중단이 겹친 최악의 구직 환경에 놓여 있다는 최근 통계와도 일치한다.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올해 1분기 대졸 청년층 실업률은 20년 만에 가장 높았으며, 전체 청년층 실업률은 14.1%로 성인(5.7%)의 2배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여름 일자리를 발판 삼아 경력을 쌓고 생계를 이어가야 할 청년들에게 이번 고용 침체가 장기적인 소득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민자 유입 등으로 청년 인구는 늘었지만 일자리 수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이는 경제적·사회적으로 이미 취약한 계층에게 더 큰 장벽이 된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