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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당대표 축출절차 첫 논의
원들의 "리더십 교체요구 가능해야 한다"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25 2025 09:21 AM
트뤼도 사퇴 거치며 법적 제도 필요성 대두
연방 자유당 의원들이 25일(일) 국회의사당에 모여 의회 개회를 준비하고, 당대표가 스스로 물러나기를 거부할 경우 축출할 수 있는 절차를 도입할지를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저스틴 트뤼도 전 대표와의 격동의 시기를 겪은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트뤼도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재무장관의 사임 이후 의원들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다 나중에 물러났다.
지난 13일 마크 카니 총리가 오타와 리도홀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새 내각 구성원들이 취임식을 지켜보는 가운데 언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CP통신 사진
자유당 의원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리폼법(Reform Act)' 도입 여부에 대한 표결에 나설 예정이지만, 이 표결이 마크 카니 총리에게 당장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이 법안을 도입하면 자유당 의원들은 당대표를 교체할 수 있는 절차를 갖추게 되며, 보수당이 2021년 총선 패배 이후 에린 오툴 대표를 축출할 때 사용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리폼법이 도입될 경우 전체 의원의 5분의 1이 동의하면 대표에 대한 리더십 검토를 촉발할 수 있고, 과반수의 비밀 투표로 대표를 해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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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