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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탈탄소, 아직 희망이 있다 <3>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칼럼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y 28 2025 05:03 PM

배터리 가격, 10년새 80% 하락 ‘싼 맛’에 재생에너지 설치


소금(소듐) 배터리가 탈 탄소 에너지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좀 더 풀어보자. 캐나다나 미국은 주별로 전력 운용을 독립적으로 한다. 한 주에 전력이 남거나 부족하면 이웃 주에 팔거나 사 오게 되고 그 주의 장기 전망에 맞춰 발전소를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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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안에 건설되고 있는 핵발전 3기에 준하는 3.2기가와트급 풍력타워. 이후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풍력타운으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재생에너지는 바람이 세게 불고 햇빛이 강할 때만 전력을 충분히 생산하고 그렇지 않을 땐 전력을 만들지 못하는데 이를 간헐성이라 한다. 간헐성 문제는 석탄이나 가스 발전소를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대체하는 데 가장 큰 기술적 어려움이었다. 그러나 간헐성은 에너지저장치(ESS)와 광역 송전망 시스템으로 극복이 가능해지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전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배터리는 몇 해 전만 해도 가격이 비싼 데다 수명도 짧아 효율적이지 않았으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칼럼에서 소개한 소금을 이용한 소듐 배터리가 아니더라도 배터리 가격은 매년 15%가 떨어졌다. 지난 10년 동안 평균이다. 태양광 패널도 그렇다. 지난 30년 내내 그랬다. 10년 전에 100달러였던 배터리가 지금은 약 19.6달러라는 말이다. 앞으로도 무어의 법칙을 따라온 반도체 가격 하락처럼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보자. 주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캘리포니아는 약 200TWh의 전력을 생산했다. 한국의 592TWh의 1/3 정도다. 캘리포니아는 물론 햇빛과 바람이 한국보다 좋다. 그러나 전체 발전의 절반이 재생에너지에서 나왔고 지난해는 훌쩍 넘어섰을 것이다. 그러면 그 간헐성은 어떻게 극복했을까. 지난 4월 캘리포니아는 재생에너지로 하루 최고 27GWh를 생산,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1TWh는 1,000GWh다). 그러면서 남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밤 시간에 9.7GWh를 배터리를 통해 공급했다. 배터리가 연결되는 규모는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대정전뿐 아니라 2019년과 2020년 캘리포니아 대정전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등 에너지 품질이 나빠 그랬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부분적으로만 맞다. 재생 에너지가 거의 없었던 2천 년 초반 온타리오주와 뉴욕주, 캘리포니아주는 유례없는 대정전을 겪기도 했다. 그러니 이는 전력망 관리의 실패로 보는 게 맞다. 정전은 언제라도, 어떤 문제에서라도 있을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대비와 송배전 망 관리가 문제인 것이다. 100% 원자력만으로 한다고 정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원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프랑스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독일보다 정전이 훨씬 잦다는 것이 이를 설명한다.

전기 히터를 새로 설치한 집에 불이 났다면 불이 나지 않도록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지 ‘벽난로 대신 전기 히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격이다. 이제 석탄 벽난로 시대를 접고 전기 난방을 해야 하는 시대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없을 수 없다. 그렇다고 문제해결 방안이 없는 것도 아니다. 가격도 싸고 기후 문제도 해결되니 기술로 단점을 해결하면 된다. 상용화된 지 거의 100년이 지나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 핵폐기물 처리기술과 달리 재생에너지 문제는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

 

 

핵발전 확대는 답이 아니라는 말이다. 화장실 없는 멋진 주택이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또 한국은 추가로 건설할 부지가 없다. 가장 많은 전력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한강 변에 건설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다면 조금은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역시 폐기물 문제는 해결될 일말의 가능성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핵발전 단가가 재생에너지보다 싸다는 주장도 일부 있었다. 이는 시공부터 폐로, 폐기물 처리비용, 송전망 건설 비용을 다 합하지 않아서다. 핵발전소는 건설과 송전망, 운용비 등이 대부분 세금이다. 이에 비해 재생에너지는 대부분이 민간과 개인, 주민단체의 비용으로 건설된다. 그래서 유례없이 한국의 핵발전 단가가 재생에너지보다 낮아 보이는 이유다.

앞으로 10년 후면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가격이 지금의 20%에 불과해진다. 신규 핵발전소를 짓는 기간이면 말이다. 10년간 건설 비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나 재생에너지는 지속적으로 낮아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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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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