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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인공피부에 환자 세포 섞어 이식

치유 빠르고 흉터 최소화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n 14 2025 10:52 AM

자외선 노출 늘며 피부암도 급증 고령자 코나 눈 주위에 주로 발생 암세포 제거 후 피부 재건이 관건


“피부암 치료의 핵심은 피부 재건입니다. 암세포 제거 부위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흉터 없이 재생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에요.”

이달 5일 서울 구로구의 고려대구로병원에서 만난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는 “피부암이 코와 눈 주변에 가장 많이 생기는 점을 감안하면 미용적인 부분을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당장 불편함이 없다고 수술을 미루는 것은 병을 키우는 일”이라며 “암세포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때문에 지금까지 특별한 증세가 없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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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구로구의 고려대구로병원에서 만난 한승규 성형외과 교수가 피부암 수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제공

 

-최근 피부암 발생률은 어떻습니까.
“환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1999년 인구 10만 명당 2.6명이었던 것이 2019년에는 18.5명으로 7배 이상 증가했어요. 피부암의 주요 원인이 자외선 장기 노출인데, 수명이 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진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코주위에 피부암이 생기는 비율이 가장높고, 그다음이 눈과 관자놀이 주변이에요.”

-피부암이라고 하면 악성 흑생종부터떠올리게 됩니다.
“피부암은 크게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그중에서 전이가 활발한 악성 흑색종의 발병 비율은 10%도 안 됩니다. 90% 이상을 차지하는 게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에요. 악성 흑색종과 달리 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아 암세포만 떼어내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흉터가 생기지 않게 암세포 도려낸 부위를 어떻게 메울 것이냐가 결국 피부암 치료의 핵심이 되는 셈이죠.”

-자가진단방법(ABCDE 방법)으로 피부암 여부를 구분할 수 있나요.
“조직검사를 해보기 전까지 육안으로 피부암인지 구분하는 건 힘들어요. ABCDE 구별법에서 A는 피부에 있는 병변의 모양이 비대칭(Asymmetry), B는 불분명한 경계(Bo r d e r), C는 다양한 색깔(Color), D는 지름(Diameter)이 6㎜ 이상, E는 모양의 계속적인 변화(Evolution)를 뜻해요. 여기에 모두 해당되면 피부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얘기인데, 그렇다 해도 실제 조직검사를 해보면 80~90%는 양성으로 나옵니다. 악성종양이 아니라, 정상 세포가 과다 증식을 한 경우라서 문제되지 않는 경우에요.”

-피부암이라고 의심할 수 있는 징후가있나요.
“갑자기 얼굴 등에 상처가 생긴 뒤 진물과 피가 나고, 약을 발라도 1, 2주 지나도록 낫지 않는다면 피부암을 의심할 만한 강력한 증상입니다. 그리고 ABCDE 구별법의 증상에 모두 해당된다면 과도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조직검사는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수술 후 피부재건은 어떤 식으로 이뤄집니까.
“병변 주변 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해왔어요. 그래야 이식 부위, 주변 피부와의 색깔 차이가 덜하거든요. 하지만 이 방법의 단점은 흉터예요. 암세포를 절제한 부위뿐 아니라, 피부를 떼어낸 자리에도 흉터가 남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완한 게 인공피부인데, 수술 시간이 짧고 흉터도 피부 이식보단 덜 생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피부에는 환자 본인의 세포가 없어 상처 부위가 수축하는 경향이 있어요. 우리 몸은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려고 상처 가장자리의 세포가 중심부를 향해 당기면서 상처 크기를 줄이려 합니다. 수축 현상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보니 피부가 화상을 입은것처럼 아무는 경향이 있었어요. 또한수축 현상으로 코가 들리거나 눈 모양이 변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었고요.”

-인공피부의 한계를 보완한 방법은 없나요.
“그래서 제가 개발한 게 인공피부에 환자의 세포를 섞어 쓰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분해 효소로 지방세포 안에 있는 유익한 세포(혈관세포·섬유아세포·줄기세포)를 추출한 다음 이를 배양해 활용했는데, 배양에 한 달 이상 걸려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단점이 있었어요. 최근엔 주사기로 환자의 복부에서 소량의 지방조직을 뽑은 후 미세분쇄기구로 갈아 미세지방으로 만드는 방식을 씁니다. 점점 더 작은 칼날을 이용해 지방을 갈면 보통 50~15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 분의 1m) 크기의 지방세포는 갈리고 그보다 작은 유익한 세포(8~10㎛)는 남게 돼요.”

-미세지방을 이용한 방법의 효과는 어떻습니까.
“미세지방에는 유용한 세포와 콜라겐, 성장인자가 포함돼 있어 상처가 빨리 치유되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올해 3월 논문으로도 냈는데 미세지방을 묻힌 인공피부를 이식한 환자군은 일반 인공피부만 이식한환자군보다 치유 기간이 4일 안팎 짧았고, 특히 흉터가 30% 정도 덜 수축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절제한 부위에도 본인 세포가 있으니까 상처 가장자리의 세포가 안으로 자라 들어오는 게 줄어든 영향입니다. 수술 시간은 20분이면 충분해요.”

-큰 불편함이 없어 치료를 미루는 환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연세 드신 분이 병원에 오면 10여 년 동안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이제 와서 수술할 필요가 있느냐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그런데 암세포라는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거든요. 예를 들어서 한 달에 세포 수가 두 배씩 늘어난다고 해볼게요. 암세포 1개가 1억 개까지 증가하는데 약 27개월이 걸리지만, 28개월째에는 암세포 숫자가 2억 개가 됩니다. 한 달 만에 1억 개가 불어나는 거예요. 지금까지 증상이 없었다고 앞으로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할 게 안 되는 이유입니다. 평균 수명도 점차 늘고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수술하면 흉터도 크게 생기고 전신마취 부담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병을 키워 좋을 게 없어요.”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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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주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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