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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암 걸릴까 두려운데...

“증상 없는 담석증은 담낭 절제 필요 없어”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n 13 2025 11:39 AM

평소 섬유질 많고 지방 적은 식사 적절한 체중 유지가 예방에 도움


“작은 담석이 담낭(쓸개)에 세 개가 있더라고요. 아직 크기가 크지 않고 별다른 증상도 없어서 병원에선 추적 관찰을 하자고 하는데, 담석이 암을 유발한다는 이야기도 있어 걱정이에요.”

세종에 사는 한모(39)씨는 최근 건강 검진에서 1㎝ 안팎 크기의 담석 세 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 외에 큰 불편함이 없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미리 수술하는 게 나을지, 추적관찰을 하며 지켜보는 게 나을지 생각 중 이다. 한씨는 “담낭 제거 수술 시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라 이래 저래 고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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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에 돌을 가진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는 2018년 19만 2,551명에서 2023년 27만2,018명으로 5년간 8만 명 가까이(41.3%) 증가 했다. 담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긴다. 그래서 의학계에선 담석증 고위험군을 ‘4F’로 꼽는다. 40대(Forty)의 비만(Fatty)하고, 임신 횟수 많은(Fecund) 여성(Female)에 게서 담석이 잘 생겨서다. 급격한 체중 변화와 적혈구가 정상 수명(120일)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파괴되면서 앓는 용혈성 빈혈, 간질환 등도 담석을 만드는 원인으로 꼽힌다.

담석은 위치에 따라 담낭에 생기면 담낭담석, 담관(쓸개관)에 나타나면 담관담석으로 나뉜다. 간에서 만들어 진 담즙(소화액)은 담낭에 저장됐다가 음식물이 들어오면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 담즙은 지방의 소화를 돕고,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거나, 구성 성분에 불균형이 생기면 담즙에 결정화가 진행되면서 담석이 생기게 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이태윤 교수는 “담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진다”며 “담석이 작고 움직이지 않으면 무증상일 수 있지만, 담관을 막게 되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구화된 식생활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담석증 환자도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만 담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20~30년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 담석증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예방적 차원에서 담낭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간담췌외과 마충현 교수는 “담낭이 없어도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문제가 없지만 증상 없는 환자가 예방적 차원에서 담낭을 제거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며 “규칙적인 생 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정기적인 검진만으로도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5~3㎝ 크기의 담석이 있거나, 담낭 벽에 칼슘이 침착돼 딱딱해진 석회화 담낭, 담석과 담낭 벽에 작은 혹(담낭용종)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담낭절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석회화 담낭이나 담석과 담낭용종이 같이 있는 경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담석만으로 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얘기다. 마 교수는 “담석은 담낭 내부를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지만 직접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적고, 보통 만성 담낭염, 담석 췌장염, 담관염 등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다. 갑자기 윗배가 심하게 아프고, 우측 상복부와 등에서도 통증이 느껴지다가 보통 2, 3시간 후면 수그러든다. 따라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나서 흔히 겪는 소화불량이나 신경성 위염 정도로 받아들이기 쉽다. 이 교수는 “담석 증 환자들은 위가 아픈 것으로 착각해 위내시경만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며 “만약 위염을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담석증이 의심되면 초음파 검사(복부 초음파)를 통해 담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담석의 위치와 증상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담낭담석 치료의 표준은 담낭을 떼어내는 담낭절제술이다. 0.5~1.2㎝의 작은 구멍을 3, 4개 뚫어 카메라와 복강경 기구를 사용해 시행하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 개 복수술이 활용된다. 로봇을 이용한 담낭 제거 수술은 복강경 수술과 비슷하지만 보통 배꼽에 1개의 구멍을 뚫어 수술하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더 빠르고 흉터도 덜 생긴다. 담관담석은 내시경 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로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담관 입구를 확장한 다음 특수 기구로 담관 내 담석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담낭을 제거해도 후유증이 남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 마 교수는 “초기에는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시 소화 장애나 설사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2주 내로 안정화하면서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말했다. 담낭 제거 후에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관을 통해 곧바로 소장으로 흘러들어간다.

담석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체중 관리다. 고칼로리, 기름진 음식보단 섬유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식사가 담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만은 담석 발생의 주요 위험 요소이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식사를 거르거나 단기간에 체중을 급격히 빼는 것도 담석을 유발할 수 있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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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주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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