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오타와 홀린 킴스 생막걸리
한국 전통주 시음회서 최고 평점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12 2025 03:41 PM
한국업체 4곳과 MOU 체결도
북미 최대 규모의 한인 양조업체 킴스양조(토론토)의 생막걸리가 최근 캐나다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한국 전통주 시음회에서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토론토 킴스양조의 생막걸리가 지난달 오타와에서 열린 한국 전통주 시음회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11일 본사를 방문한 킴스양조의 다니엘 김(왼쪽) 최고경영자가 킴스양조의 새 막걸리 2종을, 부친 김형종 대표가 생막걸리를 들고 있다. 사진 한국일보
이번 시음회는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과 31일 오타와에서 열렸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제품들과 킴스 생막걸리 등 캐나다에서 생산된 술 등 총 8종이 소개됐다.
특히 39명의 평가자들 중 36명이 5점 만점에서 4점 또는 5점으로 킴스 생막걸리를 높이 평가했다. 향, 밸런스, 청량감 면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시음 참가자와 소믈리에들로부터 ‘현지 유통 확대 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킴스양조의 생막걸리에 대한 시음 평가. 사진 제공 킴스양조.
앞서 킴스 막걸리는 지난달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막걸리 엑스포에 참가해 60여 한국 양조업체를 대상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JV) 모델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4개 양조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5개 업체와는 후속 논의가 진행 중이다.
킴스 막걸리는 현지 생산과 브랜드 유지 기반의 JV 방식으로, 북미에서 한국 전통주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내년엔 미국 뉴저지에 공장을 세우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오타와에서 열린 한국 전통주 시음회에 전문가들이 참석해 생막걸리 등을 평가했다.
킴스의 막걸리 2종(딸기맛·모주)은 다음달부터 LCBO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병당 13.75달러.
병당 11.95달러인 킴스 생막걸리는 배달, 판매 등 모든 유통 과정에서 반드시 차갑게 보관해야 하는 점 때문에 LCBO에선 판매되지 않고 식당 등에서 맛볼 수 있다. 문의: hjkim@kimswinery.com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