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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로 잇는 길'...미협 34회 연례전
7월8일 조셉 D. 캐리어 아트갤러리서 개막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19 2025 03:42 PM
온주예술가협회 회원들과 공동 전시
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KASC)가 제34회 연례전 'Road to Courage(용기로 잇는 길)'을 다음달 8일(화)부터 20일(일)까지 토론토 조셉 D. 캐리어 아트 갤러리(901 Lawrence Ave. W.)에서 개최한다.
미술가협회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혼돈 속에서 인간이 겪는 고립·무기력,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나아가려는 내면의 용기를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미협은 캐나다의 생명력 넘치는 여름을 담은 이번 연례전이 관람객들에게 예술을 통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례전은 미협과 온타리오예술가협회(Ontario Society of Artists) 회원들의 첫 공동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미협은 양단체 소속 작가들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예술적 색채가 조화를 이루며 토론토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토요일엔 휴관.
일요일의 경우 7월13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7월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7월8일(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미협은 ‘백두대간-보레알 생태 예술 교류 프로젝트(Baekdudaegun to Boreal Eco-Art Exchange Project)’를 후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온타리오 북부의 Nipissing Region Curatorial Collective(NRCC)와 한국의 생태예술 단체 YATOO가 공동 진행 중이다.
현재 캐나다의 생태 예술가 3명의 작품은 한국에서 전시 중이며, 한국 작가 김순임·고승현·이응우씨는 온주 북부 테마가미(Temagami) 및 화이트 베어 숲에서 설치 작업과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25일(수) 낮 12시 토론토 에디스베일 커뮤니티센터(131 Finch Ave. W.)에서 이들 작가와 교민들이 직접 만나 작품 세계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한국 생태 예술가들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예술과 자연, 문화를 잇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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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