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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침의 농담 (중)

김외숙 단편소설(2023. 경북일보문학대전 대상 수상작)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19 2025 03:15 PM


   옆집 부부는 토론토에 살면서 주말에만 찰리를 데리고 왔다. ‘찰리’는 약간 곱슬하면서 몸에 딱 달라붙은 짧은 흰색의 털에다 검은 점을 드문드문 둔, 과장해서 송아지만 한 개다. 
  찰리는 덩치답지 않게 순해서 한 번도 짓는 소리를 내지 않았다. 처음 찰리가 가까이 다가왔을 땐 차마 피하지는 못하고 ‘찰리야’ 하며 엉거주춤한 자세로 털을 쓸어주는 시늉을 하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이웃은 말했다, ‘찰리가 아주 순해요.’라고. 찰리가 순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개에 대해 잊고 싶은 기억을 두고 있는 나 자신 때문인 줄 모르는 이웃은 찰리가 내게 접근할 때마다 내가 꺼리는 줄 알고 ‘찰리가 아주 순해요.’라고 되풀이했다.

  개에 대한 내 두려움은 몇 년 전, 여행 때의 기억 때문이다. 그때 동생 내외와 미국의 어느 곳을 여행하던 중에 길을 찾고 있었다. 목적지에 거의 온 것 같았음에도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묻기로 했다. 
동생 내외와 내가 한 농가 앞에다 차를 세우고 문을 노크했는데 기척이 없었다. 그런데 아무도 없나보다며 돌아서 나올 때였다. 갑자기 뒤뜰에서 시커먼 뭔가가 휙 날아오더니 동생 팔을 덥석 문 것이었다. 개 이름을 부르며 나오던 주인 여자와 찰나에 일을 당한 우리, 모두가 혼이 나간 채였다. 
  주인과 함께 뒤뜰에 있다가 인기척에 뛰쳐나왔을 개의 목에 목줄은 없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집 창에 ‘개 조심’이란 문구도 붙어 있었다. 
그 일로 동생은 치료받아야 했는데 다행히 개 주인은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웃이 ‘우리 찰리가 아주 순해요.’라고 해도 이미 속에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두고 있던 나는 찰리가 가까이와도 성큼 다가가 반기지 못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먼저 ‘찰리야 왔니’ 하며 쓰다듬어주게 되었다. 
  그날 아침에도 주말이라 주인을 따라 찰리도 왔었다. 창가에 앉아 신문을 읽는데 바깥에서 ‘찰리! 찰리!’하고 좀 큰 다급한 이웃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웃도 찰리도 큰 소리를 낸 적이 없던 지라 무슨 일이 있나, 하고 급히 블라인드 사이로 바깥을 내다보는데 찰리가 길 건너 이웃의 열린 주차장 쪽으로 느릿하니 걸어가고 있었다. 길 건너 이웃 여자가 연보랏빛 가운 차림으로 주차장 앞에 던져진 신문을 집으려던 것 같았고 덩치 큰 찰리가 길을 건너니 여자가 그 자리에서 주춤하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말 잘 듣는 찰리는 주인이 두어 번 더 부르자 이웃의 주차장에 닿기도 전에 그 자리에 멈춰 섰고, 그 사이에 주인이 또 뭐라고 소리치자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아주 영리하네, 찰리가.’ 하고 블라인드 너머에서 생각하던 사이였다, 언제 다가갔던지 주인이 대뜸 팔을 휘둘러 찰리의 옆구리에다 내리치는 것이었다. 그것은 찰나에 일어난 일이었는데 ‘퍽!’ 하는, 털이 짧은 찰리의 옆구리에 손바닥 떨어지던 소리가 내 귀에서 그 아침의 고요를 산산조각 내는 것 같았다. 마치 내 등짝에 떨어진 무지막지한 손찌검인 듯 무심코 내다보던 내 등이 다 뜨끔한 것 같았다. 
  몹시 아픈 듯이, 무안한 듯이 찰리는 그 자리에 앉은 채 고개를 외로 꼬았고 여태 화가 가라앉지 않은 것 같은 옆집 남자는 이웃 여자에게 연신 뭐라고 말하고 있었다, 아마도 ‘우리 찰리가 순해요.’라고 말하고 있었으리라. 
  주인의 말처럼 너무나 순한 찰리는 손찌검당했음에도 신음조차도 내지 않았다. 
  그런데 이웃은 왜 대뜸 찰리에게 손찌검한 것일까? 
  찰리는 왜 그렇게 순한 개가 된 것일까?
  찰리는 앉아있고 두 이웃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창밖을 내다보며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궁금증이 어쩐지 서로 무관하지 않을 것 같은 상상도 하다가 설마, 하고 머리를 흔들었다.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닐 것이고 또 아니어야 했다.
어쨌든, 남들에게는 순하다고 말하면서 정작으로 그 순한 찰리를 믿지 못한 건 주인이었다.
  단지 느릿하니 이웃에게 다가가려 했을 뿐인 찰리에게서가 아니라, 허공을 날아 찰리의 옆구리에 떨어지던 주인의 노기 품은 손길에서 동생의 팔뚝을 물고 늘어지던 여행 중에 만난 그 개의 성정을 읽었다. 


  집 안으로 들어간 두 응급요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남자에게 심각한 변이 생겼을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하게 했다. 아닐지도 몰랐다. 응급요원들의 행동이 남편의 그때도 그렇게 느리지 않던가? 
  그때, 나는 금방 숨이라도 넘어가는 듯 재촉했는데 사이렌 소리도 없이 집 앞에다 응급차를 댄 두 응급요원의 행동은 내 눈에 막힌 하수구라도 뚫으러 온 사람들 같았었다. 그들은 간단하게 남편의 상황을 체크하고는 천천히 남편이 누운 들것을 싣고 병원으로 가던 도중에도 사이렌 한번 울리지 않았다. 자동차로 응급차를 따라가던 나는 환자를 싣고 가면서도 사이렌 소리 한 번 내지 않는 응급차도 있다는 사실에 적이 실망했었다. 사이렌 소리로 지나가던 자동차들을 길가에다 멈추게 하며 질주해야 하는 것이 내가 아는 이 나라의 응급차였다. 그러나 남편을 태운 응급차는 마치 응급차라는 본연의 의무를 잊기라도 한 듯 병원 응급실 앞에 당도하도록 끝까지 너무나 조용했었다. 

  고요히 뭔가가 일어나고 있는 응급차가 있는 이 아침의 창밖 정경에다 시선은 꽂아둔 채 남편을 생각했다. 언제 또 응급차 부를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없는 남편이 만일 이 장면을 본다면 그는 여름 파티에서 본 적 있는 이웃 남자를 떠올리며, 그리고 자신을 생각하며 우울해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아니 파티도 이웃 남자에 대한 기억도 이미 사라졌을 것이다. 당연히 사라졌을 것이다. 일 년에 한 번 보는 이웃을 그가 기억할 리 없고 그것이 그가 보이는 알츠하이머의 증세였다. 
  “누가 아픈가 보네.”
  기억에 있든 없든 창밖에서 일어나고 있던 이 광경은 남편에게 말하지 않기로 작정하는데 언제 왔던지 가운 차림의 남편이 내 등 뒤에서 날개 하나가 세워진 블라인드 너머의 바깥을 약간 허리를 굽혀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마치 몰래 하던 일을 들키기라도 한 듯 당황해하며 얼른 블라인드 날개부터 도로 닫고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그 사람인가, 휠체어의 그 사람?”
  ‘그 사람?’
  내가 남편 쪽으로 홱 고개를 돌렸다. 남편이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여름 파티에서 만난 이웃, 한 사람은 휠체어에, 남편은 접이의자에 앉았던 그 여름의 파티에 대한 기억이었다. 
  “알아요, 그를?”
  약간 큰 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당연히 그의 기억에는 없을 사람이었다.
  “내 옆에서 와인 마시던 그 사람을 내가 왜 모르겠어?”
  자신의 기억을 미심쩍어하는 내가 오히려 어이없다는 듯 남편이 도로 물었다. 
  ‘...!’
  내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여전히 구부려 응급차가 있는 바깥 정경에 눈길을 주고 있었고, 그를 바라보는 내 머릿속에서는 지금까지 믿고 있었던 견고하던 사실 하나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그 조각들이 머릿속을 마구 휘젓는 것 같았다. 
  그가 기억을 잘해서 다행이란 생각보다 알츠하이머라 여긴 내 믿음이 무너진 것에 대한 허탈, 어쩐지 병을 핑계한 그에게 마음껏 놀림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든 것이었다. 기억에 혼란을 일으킬 때마다 혼이 나가 공포에 떨던 날 두고 속으로는 재미있다며 더 크게 연기하며 날 놀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가끔은 아내인 나도 잊어버리는 남편이 한 해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이웃을 어떻게 이토록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단 말인가? 더구나 코로나 사태로 여름 파티는 두 해나 멈춘 상태였다.
  “다시 집에 올 수 있을까?” 
  내게 듯 혼잣말이듯 하는 남편의 말이 여태 어리둥절한 채인 내 머릿속에 다시 떨어졌다. 그러니까 남편도 저 응급차에 탈 환자로 평생 걸은 적 없다던 이웃 남자를 생각하고 있었음이 분명했다. 남편의 기억은 온전했다.
  “당신도 집에 왔잖아요.”
  내가 약간 뚱한 목소리로 받았다. 섬뜩하도록 맑은 남편의 기억력과 상관없이 내 기분은 여전히 묘했다.

  몇 년 전, 응급실에 갔다 온 후 남편은 외출했다가 집에 오는 길을 잃은 적이 있었다. 눈앞에서 갑자기 길이 없어져 버렸다고 했다. 그 뒤 두어 번의 여러 검사과정을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그는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었고 움직이는 일 대신 앉아있거나 자는 시간을 늘였다. 그의 기억력은 아주 빠르게 퇴화하는 것 같았다. 그는 특히 가까운 지인들을 잊어버렸다. 이웃을 잊어버렸고 친구들을 이름과 함께 누구인지 알지 못했고 사람들이 다가와 인사를 하면 잘 아는 사이인 듯 인사를 나누고는 돌아서서 ‘누구지?’ 하고 내게 물었다. 
  기억을 잃으면서 말수 또한 줄였다. 그의 하루는 너무나 고요해서 나는 가끔 그가 잊어버린 비밀번호로 그의 기억의 창고를 열어 들여다보는 상상을 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도록 오래 닫아건 그만의 창고였다. 
  그것은, 기억을 잃은 이래로 한 번도 그의 의식의 바깥으로 나가본 적 없는 오랜 친구들이, 그의 학생들이, 그가 겪은 평생의 경험들이 바깥으로 나가겠다고 아우성치는 상상이었다. 그 상상에 이를 때마다 나는 정말로 남편 몰래 비밀번호로 문을 열어 갇혀있던 그 기억을 바깥으로 내보내고 싶은 충동질을 느꼈었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그 일 만큼은 내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어서 나는 굳게 닫힌 그의 기억의 방 앞에서 늘 주저앉을 것 같은 좌절을 느끼곤 했었다. 
  그런데 그가 기억을 찾은 것이다. 그의 창고가 활짝 열린 것이었다. 갇혔던 기억들이 뛰쳐나올 통로, 굳게 닫혔던 그의 입술이 열렸으니 그는 신이 나서 갇혔던 모든 기억을 끄집어내며 내게 말을 걸 것이다. 원래 사람들 앞에 서서 말을 하는 일이 그의 직업이었고 그래서 말을 잘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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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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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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