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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작성 시 꼭 기억해야 할 것들
이메일부터 글꼴까지…채용 담당자 눈에 띄도록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22 2025 04:05 PM
졸업을 앞두고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이들에게 이력서는 그 자체로 합격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오타와대학교 더퍼 경영대학원의 더그 스펜서는 눈에 띄는 이력서를 작성하는 실전 팁을 소개했다. 그는 두 개의 이력서를 비교하며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개선점을 짚었다.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이들에게 이력서는 합격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언스플래쉬
1. 이메일과 링크드인, 반드시 전문적으로
스펜서는 “고등학생 때 만든 이메일 주소는 이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력서에는 본인 이름을 기준으로 한 단순하고 전문적인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링크드인 계정도 요즘 구직 전략의 일부로 중요해졌으며, URL을 깔끔하게 커스터마이징해 이력서에 포함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2. 글꼴과 형식 통일은 기본
이력서의 ‘학력’ ‘경력’ 등의 제목은 동일한 글꼴과 크기로 정리해야 가독성이 높아진다. 날짜는 정확히 정리하고, 회사 이름은 철자를 틀리지 말아야 하며, 약어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 이는 지원자의 꼼꼼함을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는 읽기 쉬운 글꼴로 Cambria, Arial, Calibri 등을 추천했다.
3. 경험은 행동 동사로 시작하라
각 항목의 첫 문장은 'developed(개발했다)', 'arranged(조정했다)', 'volunteered(자원했다)'처럼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같은 단어는 두 번 이상 반복하지 말라”는 게 스펜서의 기준이다. 다양한 동사를 활용해 창의성과 글쓰기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 ‘요청 시 추천서 제공’ 문구는 삭제
과거에는 이 문구를 이력서 마지막에 넣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필요 없다고 그는 설명한다. “추천인을 제공하는 건 당연한 전제이기 때문에, 그 공간을 활용해 추가 경험을 쓰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5. 직무 맞춤화·관심사 강조도 효과적
이력서를 제출하기 전, 해당 직무 설명을 꼼꼼히 읽고 기업이 찾는 역량을 파악한 후 자신의 경험 중 그와 연결되는 부분을 부각시켜야 한다.
또, 자원봉사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리더십, 조직력, 커뮤니케이션 등 전이 가능한 능력을 강조하면 좋다.
이력서 여백이 있다면 취미나 관심사를 간단히 기입해도 좋다. 스펜서는 “이런 정보는 면접이나 네트워킹 과정에서 좋은 대화 소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정보는 오타와대 더퍼 경영대학 커리어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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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