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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푹의 밤 행사, 40만 달러 기금조성
동양계 정신 질환자 치료에 큰 힘 보태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24 2025 12:32 PM
중국인 사회가 적극호응 주머니 털어
홍푹 정신건강재단의 연례 자선 기금 모금 행사 ‘홍푹의 밤’ 갈라가 21일(토) 마컴 힐튼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약 4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계 사무총장 앤드루 정과 강미해 이사의 리더십 아래, 정신건강 필수 서비스 지원을 위해 총 40만 달러가 모금됐다.
갈라는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인식 제고와 오랜 낙인 해소에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정신질환은 보이지 않는 질병으로, 많은 환자가 자신의 어려움을 숨기며 고통을 홀로 감내하고 있다. 홍푹 정신건강재단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용기 있는 경험 공유와 도움 요청이 가능한 개방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인 환자들도 많은 혜택을 보지만 정부 외 민간 재정은 거의 모두 중국계가 담당한다.
홍푹의 밤 기금 모금에 동참한 참석자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전했다. 홍푹 정신건강재단 사진제공
갈라에는 캐나다 마스터셰프 시즌 1 우승자 에릭 정 셰프가 아시아 퓨전 테마 디너를 특별히 준비했다. 이는 아시아 음식의 다양성과 ‘상호 연결’이라는 공동체 가치를 강조하는 자리였다. 그는 가족과 멘토의 변함없는 지지가 성공에 결정적이었다고 말하며, 젊은 세대가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돕는 홍푹의 활동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또한 이번 갈라에서 홍푹 회복학교 동료 리더 키티 웡이 자신의 정신질환 회복 경험을 나누었다. 그는 가족의 지지와 회복학교에서 만난 동료들의 상호 이해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갈라를 통해 모인 40만 달러는 핵심 정신건강 서비스에 투입돼,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홍푹 정신건강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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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전체 댓글
honeybee ( luckyplant**@hotmail.com )
Jun, 24, 09:40 PM Reply이런 큰행사임에도 영어권 장애인들은 갈곳이 없읍니다. 한국어권만의 행사인것갇아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