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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맛을 느낀다
마캄에서 개막...다채로운 먹거리와 공연으로 지역사회 하나로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24 2025 11:48 AM
여름을 알리는 6월이 시작되면서 토론토와 인근 지역에서는 다양한 축제들이 줄지어 열릴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북미 최대 규모의 야외 아시아 축제로 알려진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Taste of Asia)’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마캄(Markham)에서 열린다.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는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축제로, 올해도 150개 이상의 음식 및 판매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측은 이번 행사가 훌륭한 음식과 생동감 넘치는 공연, 지역 창업자들의 창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아시아 전역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무용, 음악, 예술 공연과 함께 게임,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북미 최대 아시아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가 27일부터 마캄에서 열려 다채로운 음식과 공연으로 2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 사진
현지 예술가들의 무대는 캐나다 다문화 공동체의 풍요로움을 보여주는 한편, 아시아 각국의 유명 아티스트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마캄 중심부 케네디 로드(Kennedy Road)와 스틸스 애비뉴(Steeles Avenue)에서 열리며, 일정은 27일 오후 5시부터 11시,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다.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는 2003년 사스(SARS) 사태 당시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그들의 문화를 알리고자 처음 시작했다. 당시에는 주로 아시아계 사람들이 참석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문화 배경의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 측은 이번 행사가 지역의 자긍심, 문화 다양성, 공동체 협력을 기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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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