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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열돔에 갇힌 지구촌 중위도

제트기류 정체로 열돔 지속... 기후위기 영향 가시화


Updated -- Jun 30 2025 04:43 PM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24 2025 04:10 PM


2025년 6월, 여름이 막 시작됐지만 온타리오주, 퀘벡주 그리고 미국 주요 도시 전역에 대규모 폭염이 확산하면서 수백만 명이 폭염 주의보에 놓였다. 이번 폭염은 시즌 초반부터 이례적인 고온을 몰고 왔으며, 본격적인 여름철 기후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를 예고하고 있다.

폭염은 북미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도 또 다른 폭염이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남반구 지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인도에서는 공식 통계상 해마다 약 1,000명이 폭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행정 오류 등으로 인해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폭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열돔(heat dome)'이라 불리는 대기 현상이 있다. 열돔은 넓은 지역에 걸쳐 고기압이 정체되는 현상으로, 하강기류가 공기를 덥히고 습도를 낮추며 구름 없는 날씨를 유발한다. 고기압은 마치 뚜껑처럼 작용해 뜨거운 공기가 위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지표면에 열을 가둬 폭염을 유도한다. 이 현상이 오래 지속될수록 열 축적은 심화되고, 지상의 더위는 가중된다.

열돔의 지속 시간에는 제트기류의 흐름이 결정적이다. 제트기류는 고도 약 9킬로미터 상공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강한 바람대로, 열대의 따뜻한 공기와 극지의 찬 공기가 맞닿는 중위도 지역에서 형성된다. 제트기류는 직선이 아닌 북쪽과 남쪽으로 굽이치는 흐름을 보이는데, 이를 '로스비 파동(Rossby waves)'이라 부른다.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솟구치면 그 남쪽에 고기압이 생기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그 북쪽에 저기압이 형성된다. 이처럼 제트기류의 흐름이 굽이치며 만들어지는 고기압과 저기압은 지역 날씨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굽이침이 심해질수록 고기압은 쉽게 정체되며, 열돔의 지속 기간도 길어진다.

 

화면 캡처 2025-06-24 160225.png

정체된 극지방의 제트기류가 북미, 유럽, 아시아 일부지역에 열돔 현상을 오래 지속시키고 있다. 2023년 7월 현상 사진. 영국 기상청

 

기후 변화는 제트기류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북극이 전 지구 평균보다 약 세 배 빠르게 온난화되는 '북극 증폭(Arctic amplification)' 현상으로 인해, 적도와 극지의 온도 차는 줄어들고 있다. 그 결과 제트기류의 속도는 느려지고, 흐름은 더욱 굽이치게 된다. 이처럼 느려진 제트기류는 고기압이 주변 저기압에 갇혀 장시간 정체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실제로 2024년 여름, 유럽, 북미, 중앙아시아, 중국 등 중위도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장기간 폭염이 발생했다.

이러한 제트기류의 비정상적인 흐름은 겨울철 한파와 눈폭풍에도 영향을 준다. 북극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밀려 내려오며 만들어지는 극한의 겨울 날씨 역시 같은 대기 역학의 결과다. 이처럼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 변화는 전 세계인의 건강과 재산, 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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