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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캐나다서 티켓 판매 시작
프리미엄 패키지 형태로만 구매 가능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15 2025 10:19 AM
가을부터 일반 추첨제 도입 예정
CBC 보도에 따르면, 2026년 월드컵 입장권 판매가 캐나다에서 시작됐지만, 현재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 형태로만 구매할 수 있다. 이 티켓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호스피탈리티 파트너인 온 로케이션(On Location)이 제공하는 것으로, 1경기당 최소 2,500달러부터 시작하며 가격 상한선은 따로 없다.
온 로케이션은 좌석과 서비스를 고급화한 다양한 패키지를 제공하며, 고객이 직접 일정을 구성하거나 특정 경기장을 중심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하프타임, 경기 종료 후 2시간까지 전용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며, 고급 음식과 음료, 기념품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이 높을수록 좌석 위치, 라운지 접근성, 제공되는 음식과 서비스 수준이 향상된다. 프라이빗 스위트도 제공되지만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온 로케이션의 리아 링크(Leah Linke) 부사장은 이 티켓이 단순한 입장권이 아니라 인생의 기억을 만들어주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고급 고객을 위한 플래티넘 액세스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헬기 이동, 스타 골키퍼와의 승부차기 등 맞춤형 이벤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링크 부사장은 고객 중 일부는 과거 슈퍼볼에서 전직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Tom Brady)와의 브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며, 실제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비용 부담에 제한이 없는 고객층을 상대로 한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미슐랭 스타 셰프와 제임스 비어드 수상 셰프, 칵테일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팀과 협력해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미 전역 16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총 104경기 동안 100만 명 이상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2026년 월드컵 캐나다 티켓이 프리미엄 패키지 형태로 먼저 판매되며, 일반 추첨제는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다. FIFA
캐나다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13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며, 캐나다 남자 대표팀은 내년 6월12일 토론토 BMO필드에서 개막전을 치른 후 6월18일과 24일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를 이어간다. 조 1위로 통과할 경우, 32강과 16강전도 모두 밴쿠버에서 치르게 된다.
이 외에도 캐나다축구협회는 7월 말 캐나다 레드(Canada Red) 프로그램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회원 등급에 따라 캐나다 경기 티켓 추첨에 응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로, 등급이 높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FIFA 역시 과거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 추첨 형태의 일반 티켓 프로그램을 오는 가을 중 출시할 계획이다.
온 로케이션은 원래 미식축구 NFL이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해 시작한 기업으로, 이후 엔데버 그룹 홀딩스(Endeavor Group Holdings)에 인수돼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수퍼볼, 올림픽, 메이저리그, 나스카(NASCAR), UFC, WWE 등 다양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이벤트의 공식 호스피탈리티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링크 부사장은 이미 미국에서 패키지 판매가 시작됐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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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