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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문화·스포츠

MLB 가장 빛난 별, 오타니도 저지도 아닌 ‘무안타 슈와버’

올스타전 ‘생애 첫 MVP’ 선정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19 2025 03:43 PM

6-6서 연장전 대신 치른 ‘스윙오프’ 2타수 무안타 1볼넷 그친 슈와버 홈런 3방 날리고 NL에 승리 안겨 마차도에 삼진 판정 ‘ABS’도 눈길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출전한 슈퍼스타들의 희비가 처음 도입된 제도로 갈렸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는 ‘홈런 승부치기’ 덕분에 ‘무안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는 시범 도입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으로 삼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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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올스타인 필라델피아의 카일 슈와버가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스윙오프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정규이닝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슈와버는 스윙오프에서만 홈런 3개를 쳐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애틀랜타=AP 뉴시스

 

내셔널리그 올스타 슈와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정규 이닝을 마치고도 연장전 대신 치러진 스윙오프(홈런더비)에서 세 번의 아치를 그려 ‘별 중의 별’로 선정됐다.

이날 양대 리그 올스타는 정규이닝 동안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사상 처음 펼쳐진 스윙오프에 돌입했다. 팀당 세 명의 타자가 나서 각각 세 번씩의 기회를 받았다. 선공권을 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첫 주자 브렌트 루커(애슬레틱스)가 홈런 두 방을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봉장 카일 스타워스(마이애미)는 한 개의 타구만 담장 밖으로 넘겼다.

그러나 승부는 두 번째 타자들에 의해 역전됐다. 먼저 나선 랜디 아로사레나(시애틀)가 1홈런에 그친 반면, 슈와버는 공 세 개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했다. 4-3으로 뒤집힌 상황에서 아메리칸리그 마지막 주자 조나단 아란다(탬파베이)가 침묵하면서 ‘별들의 축제’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처음 도입된 스윙오프 제도는 진기록도 낳았다. 슈와버는 MLB 역사상 최초로 ‘정규 이닝 무안타 MVP’ 타이틀을 가져 갔지만, 정작 스리런포를 쏘아 올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는 이미 확정된 승부 탓에 스윙오프 타석에 서 보지도 못한 채 ‘최고의 별’이 될 기회를 놓쳤다. 생애 첫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슈와버는 “스윙 오프는 정말 굉장했다. 타격할 때마다 모두 열광했고, 마지막 타격을 마쳤을 때는 다들 흥분한 상태였다.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 이닝 중에는 1회부터 ‘MLB판’ ABS가 첫선을 보여 미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아메리칸리그 선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은 1회 마차도에게 던진 3구째가 볼로 선언되자 ABS 판독을 요청했다. 결국 원심 판정 볼이 스트라이크로 바뀌었고, 마차도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다음 시즌 도입을 검토 중인 ABS의 활용법에 길라잡이가 될 만한 상황이었다.

MLB판 ABS는 모든 투구를 자동판독하는 KBO리그 방식과는 다르게 투수, 포수, 타자가 주심의 판정에 이의가 생겼을 때에만 챌린지를 요청할 수 있다.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시행 중이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스타전에서 앞으로도) ABS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 고 밝혔던 스쿠발은 경기 후 “3구째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공은 스트라이크라고 느꼈다”며 전향적인 자세를 취했다.

기대를 모았던 양대 리그 최다 득표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에런저지(뉴욕 양키스)는 각각 2타수 1안 타 1득점과 2타수 무안타로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통산 올스타전 전적은아메리칸리그가 48승 2무 45패로 여전히 우위를 점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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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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