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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35% 관세 폭탄' 결국 터졌다
1일부터 캐나다산에 부과..카니 그동안 뭐했나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ug 01 2025 08:27 AM
멕시코는 90일간 유예
캐나다가 우려했던 미국발 35% 상호관세 폭탄이 결국 터지고 말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가 무역 협상에 응하지 않고 보복 관세로 대응하고 있다며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5%로 인상했다.

미국이 캐나다산에 대해 1일부터 3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마크 카니 총리는 실망감을 드러내며 협상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사진
백악관은 31일 공개한 팩트시트에서 8월1일부터 캐나다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캐나다는 지속되는 펜타닐과 기타 불법 마약의 유입을 차단하는데 협조하지 않았으며 이런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보복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규정에 적용되는 상품들은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호관세 35%는 캐나다 경제에 만만치 많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후 마크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CUSMA, USMCA를 캐나다에서 부르는 표현)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35%로 올렸다"며 "캐나다 정부는 이 조처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CUSMA를 계속 적용한다는 것은 캐나다 제품에 대한 미국의 무역 상대국 중 평균 관세율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뜻"이라면서도 "목재,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우리 경제의 다른 분야는 미국의 세금과 관세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지만 우리는 여전히 CUSMA에 지속해서 전념하고 있다"며 양국 간 무역 협정 준수를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하고, 미국 관세로 피해를 보는 분야에 대해선 다각도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 진행할 것이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 분야에 대해서는 "일자리 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 캐나다 제품 구매, 수출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타닐 등 유입에 대해서는 "캐나다는 미국 펜타닐 수입의 1%만을 차지하며, 이마저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마약 밀수업자 체포, 다국적 갱단 해체, 밀입국 방지 등을 통해 국경 안보에 역사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SMCA 당사국인 멕시코는 상호관세율 30% 부과 위협을 받기도 했으나 90일간 유예가 적용돼 현행대로 25%가 적용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추가 협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먼저 손을 내밀지는 않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누군가 4주쯤 후에 와서 '협상할 수 있다'고 말하지 말란 법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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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전체 댓글
honeybee ( luckyplant**@hotmail.com )
Aug, 01, 10:26 AM Reply카나다 선거에 보수당에서 당수가 나왓다면 오늘과갇은 35% 관세는 없엇을것을 봅니다.
티제이 ( ladodgers10**@gmail.com )
Aug, 01, 11:54 AM Reply어디 잠수해 있다 또 고개 내미네....저런 말도 안 되는 행패를 부리는 미국 행정부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니??다행히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주 정부 등이 미국의 말도 안 되는 협박에, 소신을 가지고 차분히 잘 대처해 가고 있는 걸로 보임.좀 더 기다리면, 적정선에서 중간 타협이 있을 거라고 예상되며, 캐나다만이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관세 협박에 대처하고 있는 느낌임. 유럽, 일본 및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미국의 말도 안되는 관세 압박에 삥을 뜯기는 상황이며, 결코 이런 지금의 상황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