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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차 평균가 6만6천 불 돌파
차량 소유 월평균 비용 1,370불…역대 최고 수준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15 2025 10:27 AM
캐나다 최대 규모의 자동차 매매 온라인 플랫폼 오토트레이더(Autotrader.ca)가 캐나다에서 신차 평균 가격이 현재 6만6천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높은 비용 때문에 대부분의 자동차 구매자들이 차량을 할부로 구입하며, 현재 평균 대출 이자율은 약 7% 수준이다. 하지만 신용 등급이 낮으면 훨씬 더 높은 이자를 내야 할 수 있다.
온타리오주 볼튼에 사는 마르바 예보아는 CTV 뉴스에 "차가 필요하지만 월 800달러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예보아는 3년 전 2016년식 마쓰다 CX-5를 구입했지만, 당시 신용 문제가 있어 받은 대출의 이자율이 높았다. 계약서에 따르면 그는 차량 구입을 위해 4만64달러를 6년 동안 연이율 12.64%로 빌렸으며, 이자 비용만 1만7,194달러에 달해 총 상환액은 5만7,258달러에 이른다. 예보아는 "신용 점수가 600점 이하라 대출을 받기 어려웠고, 승인은 받았지만 높은 금리였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새 차 평균 가격이 6만6천 달러를 넘어서고 고금리 대출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 가치보다 많은 빚을 지는 등 자동차 소유가 점점 ‘사치’가 되고 있다. CTV 뉴스캡쳐
그는 지난 3년 동안 매달 약 800달러를 갚았지만, 여전히 차량 잔액이 약 3만 달러 남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차량 가치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금융 비교 사이트 레이트허브(ratehub.c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신용이 좋은 경우에도 캐나다에서 차량 소유의 월평균 총비용은 1,370달러에 달한다. 비영리단체 카헬프캐나다(Car Help Canada)의 샤리 프리맥은 차량 소유가 점점 더 많은 캐나다 운전자들에게 ‘사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맥은 "데이터에 따르면 자동차 대출에서 마이너스 에쿼티(차량 가치보다 대출 잔액이 더 많은 상황)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용이 나쁘거나 파산 경험이 있는 경우, 끝없는 차량 할부에 시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맥은 "높은 이자 비용 때문에 자동차 구매자가 빚에 허덕이게 되고, 결국 처음 지불한 금액보다 훨씬 가치가 떨어진 차량만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크레딧카운셀링소사이어티(Credit Counselling Society)의 티나 필리온은 높은 금리 대출을 피하려면 좋은 신용 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필리온은 "어떤 종류의 결제든 한 번이라도 연체하면 신용 점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맥은 "쉬운 해결책은 없다"며, 가능한 한 빨리 빚을 갚고, 차량 대금을 모두 상환한 뒤 오래 유지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차량 소유는 가계 소득의 약 15%를 차지하며, 현재 주거비와 식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지출 항목이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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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