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구독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HotNews "미상 비행체 2기, 1분 간격 타격"
  • International 이란 국영 매체 "미국에 종전안 답변 전달"
  • HotNews 여왕 사진 보며 자란 이누이트 소녀
  • HotNews 카니 “미국 의존 줄이고 새 시장 개척”
  • HotNews 카니가 찾는 ‘새 시장’에 한국도…
  • HotNews 캐나다서 한국 주식 직접 거래
  • HotNews 캐나다 식품청, 삼진식품 어묵 리콜
  • WeeklyKorea 어딘가 나를 닮은 ‘동만의 극복기’
  • WeeklyKorea 난타·K뷰티·지브리 음악까지…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뉴스구독
  • 기사검색
  • 후원

Home / 오피니언

곧 닥칠 젊은 당신의 내일이다!

권천학(시인·K-문화사랑방 대표)


Updated -- Aug 29 2025 11:09 AM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25 2025 09:16 AM


인터넷에 담겨온 한 기사를 읽다가 애린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그 글의 내용은 부모와 함께 여행을 다녀 온 자식의 불만 토로였다. 정확한 나이는 밝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고령’이라는 표현에 따라 부모를 최소한 60대 이상으로 친다면 삼십대 후반이거나 사십대 초반의 자식내외로 짐작이 된다. 모처럼 큰맘 먹고 효도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모시고 한 여행에서 여러 가지로 불편한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관광명소로 알려진 어느 장소에 도착했다. 자식들은 신경 써서 그 코스를 잡았을 터인데, 느적느적한 행동으로 뒤따르던 부모가 ‘뭐 별것도 아니고만’ ‘이걸 보려고 여기까지 왔어?’ 하는 식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것.  
자식의 처지로는 시간 내고 경비부담해가며 모처럼 큰맘 먹고 감행했는데 달가워하지 않는 부모님 반응에 속이 상했다. 그래서 내뱉은 말이 “다시는 부모님이랑 여행을 하나 봐라.”였다. 

그 부모에게는 그런 맘이 없었을까?
뒤집으면 “다시는 자식들 따라 여행을 하나봐라”가 된다. 
부모나 자식 양편에서 다 나올법한 말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좀 더 비중을 따지자면 자식의 입에서보다 부모의 입에서 더 나옴직한 말이다. 

누구랄 것 없이 60세 이상의 노령에 접어들면 육체적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 자식의 여행일정에 맞춰 따라다니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힘에 겹다. 힘들고 아픈 것을 다 말하지 못한다. 그게 부모마음이다. 적당히 참고 적당히 웃어가며 맞춰나가지만 한계가 있다. 
몸이 편해야 만사 오케이다. 몸이 따라줘야 즐거울 텐데 그렇지 못하면 부모에게는 여행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늙음을 더욱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마음이 무겁고 우울해진다. 자식이 애써 마련한 기회가 아닌가, 차마 거세게 거절 못하고 따라나선 부모의 마음도 헤아려야한다. 

 

jomarc-nicolai-cala-i-bkol8fxby-unsplash.jpg

언스플래쉬

 

효도여행이나 효도 선물. 얼마나 갸륵한 일인가. 
아무리 갸륵해도 정말 진정한 의미의 효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부모의 몸 상태를 배려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여행이라 해도 달갑지 않은 법이다,
자식이 듣기엔 심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런 배려 없이 강행한 여행은 부모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부모를 위한 여행이 아니라 자식의 자기만족을 위해 치러낸 행사였을 수 있다.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이념이나 교육받은 틀에 갇혀 인간적인 진정성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다. 좋은 교육이긴 하지만 겉발림이 되고 만다. 마음에서 우러나야 한다. 그것이 혈육(血肉)이고 육친(肉親)이다.
붐비는 차 안에서 자리양보하고, 길에서 만나면 인사 잘하고... 그것으로 잘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나마 어른을 섬겨야한다는 오랜 교육 덕분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예절의 한가지일 뿐, 효(孝)가 아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늙은 어머니의 치아가 몇 개 남았는지, 늙은 부모의 손발톱을 깎아 드려봤는지, 쑤시는 팔다리를 주물러 드려봤는지..., 소소하지만 결코 소소하지 않다. 그 작아 보이는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여행으로 이어져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야 한다.

그 말이 왜 부모의 입에서 나옴직한 말이라고 하는지 나름의 이유가 있다. 강요된 효(孝)사상을 빼고, 부모와 자식을 동등한 인격체로 보는 객관적 상식선을 기준으로 한 나의 생각이다. 
나이 많은 사람 vs 젊은 사람 / 
부모 vs 자식, / 
건강한 사람 vs 약한 사람, /
비장애인 vs 장애인, /... 등등등.
이 간단한 공식에 대입해보더라도 어느 편이 더 배려해야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고 인정(人情)이다. 사회적 강자(强者)가 사회적 약자(弱者)를 우선하는 하는 그것이 곧 사회적 정의이다. 하물며 젊은 자식세대와 늙은 부모세대의 갈등에 있어서랴. 

대개의 부모들은 자식들의 제안에 거절하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다. 자식들과 안 산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말하면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자식들에게 얹혀 사는 부모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부모들도 솔직할 필요가 있다. 몸이 불편하면 불편함을, 싫으면 싫다고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다소 민망하더라도 함께 대처방안을 모색해나갈 때 혈육의 정(情)을 진정으로 다져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내가 읽은 기사에 나온 이야기는 잠시 솟구치는 자식의 투정일 뿐, 진심은 아닐 것이라고 믿고 싶다. 부모와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젊은 부부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부모 편에 기울어진 의견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다시 한 번, 효를 전제로 한 말이 아니라 동등한 인격체로서 하는 말임을 알았으면 한다. 

이 말을 더 얹는다. 
늙은 부모의 모습은 곧 닥쳐올 젊은 당신의 내일이다! 
어제 그리고 내일은 누구에게나 진행된다. 
(#이 글은 나의 반성문이기도 하다.)♠
 

 

권천학(시인·K-문화사랑방 대표)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노스욕 컴머밸리 한국어학교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오피니언】 본받을 스승과 사표(師表)가 없다 15 Sep 2025
젊은 그대, 노인의 바로 어제였다! 04 Sep 2025
곧 닥칠 젊은 당신의 내일이다! 25 Aug 2025
88 ∞∞ 무궁무궁! 11 Aug 2025
팜 트리(Palm tree) 그 여자 31 Jul 2025
독서삼매(讀書三昧)에 빠져보시라! 12 Jul 2025

카테고리 기사

screenshot 2026-05-07 at 10.58.42 am.png

도서관

07 May 2026    0    0    0
69ec10e6c1575.image.jpg

차우, 포드 어깨에 매달려라

30 Apr 2026    0    0    0
pexels-tara-winstead-7723568.jpg

4월, 팽목항의 절규

30 Apr 2026    0    0    0
screenshot 2026-04-30 at 10.33.55 am.png

기차가 지나간 자리에서

30 Apr 2026    0    0    0
screenshot 2026-04-30 at 10.17.48 am.png

오샤와(Oshawa)에 펼쳐질, ‘호텔 캘리포니아’

30 Apr 2026    0    0    0
tao-yuan-uf0csu4i2bo-unsplash.jpg

건망증을 통한 한자(漢字)이야기

27 Apr 2026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69ec10e6c1575.image.jpg
Opinion
차우, 포드 어깨에 매달려라
30 Apr 2026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screenshot 2026-05-01 093016.png
HotNews

"캐나다 경제 잘못된 방향으로"

01 May 2026
0
스크린샷 2026-05-02 115024.png
HotNews

스피릿 항공, 34년 만에 운항 종료

02 May 2026
0
연금 .jpg
HotNews

"캐나다·한국 양쪽에서 연금 받을 수 있나?"

08 May 2026
0
스크린샷 2026-05-02 131118.png
CultureSports

문서준, 미국 프로 첫 무대 오른다

02 May 2026
0
사진1.jpg
HotNews

다큐에 담긴 캐나다 이민 가정의 비극

06 May 2026
0
이미지.jpg
HotNews

한국 휴대폰 없어도 해외서 인증 가능

06 May 2026
0
b51adfd6-b453-4b68-a270-48ba2a95bcee.png
HotNews

캐나다, 한국계 에코프로에 600만 불

12 Apr 2026
0
6ae57390-92ae-4ab4-8a2e-4f8473e21c18 (1).jpg
HotNews

사람은 열흘 걸릴 일 순식간에

19 Apr 2026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캐나다한국일보의 모든 기사(content)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6 The Korea Times Digital.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