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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샤와 GM공장 구조조정 본격화
TFT 글로벌, 생산조 축소로 대규모 감원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5 2025 10:14 A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자동차 부품 관세 여파로 제너럴모터스(GM)의 캐나다 오샤와 공장이 세 번째 생산 교대조를 폐지할 예정인 가운데, 협력업체인 TFT 글로벌(TFT Global Inc.)이 근로자 약 25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CBC 뉴스에 따르면, TFT는 셰볼레 실버라도(Chevrolet Silverado)를 생산하는 GM 오샤와 공장에서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 873명 가운데 245명과 '기타'로 분류된 3명을 오는 26일부로 해고할 계획이다. 정규직 관리자 100명은 이번 해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TFT의 인사 담당자인 에이미 틸튼(Amy Tilton) 이사는 TFT의 공장 운영이 GM의 생산 교대 일정과 직접적으로 연동돼 있다고 밝혔다. 노조 유니포어 로컬 222(Unifor Local 222)의 제프 그레이(Jeff Gray) 지부장은 TFT 근로자들을 대표해, 해고 시점이 11월 초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GM의 세 번째 교대조가 11월 초 종료될 예정이지만, GM이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공식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TFT 측도 GM으로부터 생산 일정 감축의 확정된 날짜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샘피루 투마킨(Samfiru Tumarkin LLP) 로펌 소속 노동전문 변호사 제레미 허먼(Jeremy Herman) 변호사는 해고 예정일이 연장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노조에 소속된 근로자라면 단체협약 내용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근로자의 권리를 규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올해 5월, 변화하는 무역 환경을 이유로 오샤와 공장에서 두 교대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약 750명의 GM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니포어 측은 이와 별도로 부품 공급망에서 일하는 1,500명 규모의 추가 일자리 상실도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GM 오샤와 공장의 생산 축소로 협력업체 TFT 글로벌이 약 250명을 해고하며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계에 구조조정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CBC
이번 구조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북미자유무역협정(CUSMA)에 부합하지 않는 자동차 부품과 미국 외 국가에서 조립된 차량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각각 50%로 상향했다.
GM 대변인 제니퍼 라이트(Jennifer Wright)는 당시 발표에서 오샤와 공장이 트럭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조 기반을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GM 오샤와 어셈블리(GM Oshawa Assembly) 대변인 아리안 페레이라(Ariane Pereira)는 가을 중 생산 교대 감축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utomotive 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회장 플라비오 볼페(Flavio Volpe)는 GM의 생산이 줄어들 때마다 휠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이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자동차 부문 전체에 불안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누구도 정치인이 되려고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정리되고, 다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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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