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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글린튼 경전철 개통 또 연기
'10월 이전' 사실상 무산...안전성 강화 집중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5 2025 12:17 PM
14년째 건설 중인 에글린튼 크로스타운 경전철(Eglinton Crosstown LRT)의 개통이 또다시 연기됐다. 시티뉴스에 따르면, 메트로링스(Metrolinx)와 지방 교통 당국은 에글린튼 경전철이 10월 이전에는 개통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일정은 최근 스카보로 지하철 연장선 공사 현장에서 열린 별도의 기공식 발표 중 공개됐다.
앞서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지난 6월 에글린튼 경전철이 9월 중 개통될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이번 발표로 해당 발언은 사실상 번복된 셈이다.
마이클 린지 메트로링스 CEO는 차량 운행 데이터를 주 단위로 분석해 시스템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심층 시운전 과정에서 여전히 기술적 문제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타와 LRT 사례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개통 직전에 반드시 수행해야 할 점검 작업을 책임감 있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토목 인프라, 신호 시스템, 열차 제어 등에서는 불확실성이 없으며, 현재 시스템을 철저히 시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30일간의 유료 시범 운행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에글린튼 경전철이 정확히 10월 중 언제 개통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린지 CEO는 개통 이후에는 승객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글린튼 크로스타운 경전철의 9월 개통 계획이 무산되며, 14년째 이어진 공사는 여전히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CBC
현재까지 냉난방과 통신 시스템에서 간헐적인 문제들이 발견됐으며, 브레이크 마모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원인 분석이 진행 중이다. 린지 CEO는 이러한 문제들이 시범 운행 중에 드러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며, 정식 운행 이전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랩미트 사르카리아 온주 교통장관은 메트로링스가 해당 프로젝트를 완수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지만, 공사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상인이나 주민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다.
총 길이 19킬로미터, 25개 역으로 구성된 에글린튼 크로스타운 경전철의 운영권은 지난 6월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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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