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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네트워크로 미래를 잇다
여성회 창립 40주년 맞아 교류 행사
-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 Sep 07 2025 06:13 PM
"경험과 자원 나누며 설계”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캐나다한인여성회(KCWA·회장 박태준)는 지난 6일(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베이뷰글렌교회(Bayview Glen Church·300 Steeles Ave E.)에서 재외동포 네트위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토론토총영사관과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건강한 한인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네트워킹 부스를 방문하며 다양한 단체와 교류했고, 무대에서는 축사와 공연이 이어졌다. 무대 행사에서는 여성회 박태준 회장과 김영재 토론토총영사가 축사를 전하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강조했다. 이어진 공연에는 한비트(HanBeat), 예멜합창단, 나래무용단, 극단 브랜치스, 본남성합창단 등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네트워킹 행사에는 40여 한인 단체가 프로그램상에 등록됐지만, 불참한 단체와 부스만 설치된 단체도 보였다.
참가단체 중에는 문화·예술관련 단체가 14팀으로 주류를 이루었다. 그밖에 주목을 끄는 ‘반인종주의 동료지도자 단체(대표 석성원)’, 토론토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통번역봉사단체(VISK·회장 심연우), 한인법률클리닉(전지원 이민전문 변호사) 단체 등이다.
반인종주의 동료지도자 단체는 KCWA의 박혜영 선생에게 교육을 받고 3년 전에 구성됐다. 이들은 '차별없는 세상을 향해 하나가 되다'라는 모토로 차별에 대한 대처와 예방을 배우며 변화의 작은 불씨가 되어 세미나와 캠페인을 한다.
VISK는 언어장벽에 처한 어르신들의 병원방문, 문서작성 등을 도와주기 위한 토론토 대학생 한인 봉사동아리다. 또한 가정의 이승준씨가 이끌던 당뇨협회가 ‘K HELP Canada’로 명칭을 바꿔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단체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Senior Persons Living Connected (SPL·이윤신 영양사) 단체는 시니어를 위한 전화서비스, 방문 등 개인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기후위기, 환경, 역사 및 박물관 관련 단체들의 참여가 미흡했고, 보다 폭넓은 홍보를 통해 개인 차원의 동포 참여가 확대됐더라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여성회의 명칭을 보다 포괄적인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나누고, 함께 한인 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후, 설문조사지를 제출할 때는 여성회에서 준비한 다회용 주방행주를 하나씩 선물했다.
각 단체에 대한 문의처는 한인여성회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www.kcwa.net | 416-340-1234 | kcwa@kcw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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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