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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에서 펼쳐지는 야외 상영회
가족과 함께하는 다운스뷰의 특별한 밤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01 2025 01:57 PM
이번 주 토론토에서는 영화와 설치미술이 어우러진 야외 상영회 ‘런웨이 릴스(Runway Reels)’가 열린다.
행사는 폐쇄된 다운스뷰 공항 부지의 옛 활주로를 무대로 펼쳐지며, 전통적인 드라이브인과 라운지형 좌석 두 가지 관람 방식을 제공한다. 매일 오후 6시에 본편 상영이 시작되며, 상영 전에는 간단한 공연과 간식 판매도 마련된다.
런웨이 릴스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YZD(옛 다운스뷰 공항 부지)가 추구하는 창의성과 공동체, 도시 재생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토론토 다운스뷰 공항 부지에서 야외 영화와 설치미술이 어우러진 런웨이 릴스 상영회가 열린다. YDZ
올해 프로그램은 ‘바다, 기억, 잃어버린 강’이라는 주제로 구성되며, 3일 금요일에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1997년작 영화 ‘타이타닉(Titanic)’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현재 YZD에서 열리고 있는 ‘타이타닉: 더 아티팩트 전시(Titanic: The Artifact Exhibition)’와 연계된 상영으로, 20세기 초 대서양의 비극적 여정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어 4일 토요일에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릴로 앤 스티치(Lilo & Stitch, 2025)’가 상영된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가족을 이루는 이야기로, 현재 YZD 곳곳에서 전시 중인 설치미술 작품 ‘런웨이 리버스(Runway Rivers)’와 서정적으로 맞닿아 있다
관람은 무료이나 YZD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이 필수로 요구되며, 행사는 YZD 격납고(34 Hanover Rd.)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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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