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카니, 이번에도 빈손 귀국
트럼프와 회담...관세 관련 소득 없어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08 2025 08:42 AM
7일 백악관을 방문했던 마크 카니 총리가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 철회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 없이 오타와로 복귀했다.
그러나 도미닉 르블랑 캐미무역장관과 애니타 애넌드 외무장관은 워싱턴DC에 남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마크 카니(왼쪽)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을 가졌다. CP통신 사진
이번 회담은 최근 6개월 사이 두 정상 간 두 번째 만남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카니 총리가 매우 만족한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미국 측이 관세 철회에 유연한 입장을 보인 흔적은 없었고, 별다른 합의도 발표되지 않았다.
르블랑 장관은 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이전에는 없던 협상 동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실무진에게 철강, 알루미늄, 에너지 등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무역 협정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르블랑 장관과 애넌드 장관은 워싱턴DC에 남아 추가 회담을 이어가며, 애넌드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