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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지하철 2호선 증편
러시아워 2분20초 간격 운행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09 2025 08:50 AM
버스 노선 개선도 병행
시티뉴스에 따르면,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이 12일부터 TTC 블루어-댄포스 2호선(Line 2 Bloor-Danforth) 지하철 운행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토론토 시민들의 사무실 출근 증가에 맞춰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TTC는 아침 러시아워 시간대에 2호선 열차가 2분20초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하루 전반에 걸쳐 더 잦은 운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 6편이 추가로 투입되고, 최대 6천 명의 추가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우 시장은 이날 오전 발표 현장에서 이번 결정이 도시의 대중교통 신뢰성과 빈도 개선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 시장은 토론토 시민들이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운행 증편이 매일 2호선을 이용하는 수천 명의 승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TTC는 지하철 외에도 몇몇 버스 노선에서도 같은 날인 12일부터 운행 개선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페이프(72 Pape) 노선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대에 2호선 및 던밀스(325 Don Mills) 야간버스와의 환승 연결을 개선하기 위해 시간 조정이 이뤄진다.
로열요크(73 Royal York) 노선은 주말 늦은 저녁 시간대에 추가 버스를 투입하고, 지하철과 연계되는 일정 조정도 포함된다. 웰슬리(94 Wellesley) 노선은 배차 간격이 10분으로 단축되며, 일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운행을 시작해 칼튼(506 Carlton) 노선 우회 운행의 대체 경로 역할을 하게 된다.

토론토시가 12일부터 지하철 2호선과 주요 버스 노선의 운행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확대한다. 언스플래쉬
TTC 이사회 자말 마이어스(Jamaal Myers) 위원장은 이번 변화는 이용객을 위한 기본적인 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하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비혼잡 시간대에도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TTC의 만딥 랄리(Mandeep Lali) CEO는 가을철을 맞아 다운타운 오피스 지역으로 출근하는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변화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랄리 CEO는 가을부터 사무실 출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적절한 수용력을 추가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이 올가을에 계획된 여러 차례의 서비스 확대 중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TTC는 이번 10월 변경이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단계적인 서비스 확장 계획의 시작이며, 앞으로 수개월 간 추가 조정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노선 변경 사항은 TT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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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