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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 "10월은 ‘한국 문화유산의 달'"
쳉 시의원 주도..."의미 퇴색 없도록" 지적도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10 2025 03:05 PM
토론토시의회가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Korean Heritage Month)’로 공식 선언했다.
이는 토론토시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사회가 캐나다와 토론토 발전에 기여해온 역사와 문화, 경제적 공헌을 기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단순한 '선언'으로만 그쳐선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릴리 쳉 토론토시의원(윌로우데일)이 시의회에서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하는 안건을 발의했다. 사진제공 쳉 시의원 사무실
이번 선언은 지난달 말 토론토시청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윌로우데일 선거구의 릴리 쳉 시의원이 발의했다. 쳉 시의원은 선언문에서 “한인사회는 문화와 음식은 물론 혁신과 기업가 정신 전반에서 토론토의 다양성과 활력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8월 멜라스트먼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한인대축제를 언급하며 “이 행사가 보여준 자긍심과 에너지, 나눔의 가치를 시 전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쳉 시의원은 이번 선언이 가능하도록 협력한 온주한인비즈니협회(회장 채현주)와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선언의 공식 신청 단체인 이들 단체가 8월 한인대축제와 10월 한가위 축제를 치르며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쳉 시의원은 “이번 '한국 문화유산의 달' 선언과 토론토 한인대축제의 성공을 계기로 한인사회가 문화·경제적으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도 첫 '한국 문화유산의 달' 선포를 축하했다.
차우 시장은 한인대축제가 토론토의 대표적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인사회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앞서 1981년 온주정부는 10월3일을 온주 한인의 날로 지정했으며 2017년엔 조성준 주의원 주도로 10월을 온주 한인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했다.
지난해엔 김연아 상원의원 주도로 상원이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했다.
하지만 그간 이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가 드물었기 때문에 의미가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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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