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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고교 홈커밍 총격
주 양쪽 도시서 총격… 6명 숨지고 다수 부상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11 2025 01:11 PM
미국 미시시피주의 고등학교 홈커밍(학교 축제) 행사가 총격으로 얼룩졌다. 주 서쪽과 동쪽에서 잇따라 총격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당국이 밝혔다.

미시시피주 고등학교 홈커밍 행사장에서 잇따라 총격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Owen Sound Police Services
첫 번째 총격은 주 서쪽 델타 지역의 레랜드(Leland) 도심에서 발생했다. 홈커밍 풋볼 경기가 끝난 뒤 도심에 모여 있던 군중을 향해 총격이 가해져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4명은 위중한 상태로 잭슨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을 지켜본 데릭 시몬스 미시시피 주 상원의원은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총성이 울리자 현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구급차가 대거 출동했으며 용의자 체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두 번째 사건은 주 동쪽 하이델버그의 학교 캠퍼스에서 발생했다. 홈커밍 행사 중 총격으로 2명이 사망했으며, 현지 경찰은 18세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해 추적 중이다. 코넬 화이트 경찰서장은 “용의자가 도주 중이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델버그는 인구 약 640명의 소도시로, 총격은 홈커밍 풋볼 경기 도중 또는 직후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총격 시점과 경기장과의 거리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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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