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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 적지서 반격...1승2패
홈런 5방 터뜨리며 매리너스에 13-4 완승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Oct 16 2025 06:44 AM
AL 챔피언십 4차전 16일 오후 8시30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적지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반격에 나섰다.
블루제이스는 15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매이저리그 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4로 크게 이겼다.

15일 시애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9회초 솔로 홈런을 때린 블루제이스의 애디슨 바거. 연합뉴스 사진
토론토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주고 시애틀 원정에 나선 블루제이스는 반격의 1승을 따내며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만들었다.
이날 지면 3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릴 위기였던 블루제이스는 1회말 먼저 2점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매리너스는 1회말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투런 홈런으로 2-0,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블루제이스는 3회 5점을 뽑아내며 반격 작전 시동을 걸었다.
무사 2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동점 2점 홈런에 이어 2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 3루 기회에서는 돌튼 바쇼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4회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으로 6-2를 만든 블루제이스는 5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포와 어니 클레멘트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8-2까지 달아났다.
6회 알레한드로 커크의 3점 홈런으로 12-2, 10점 차를 만든 블루제이스는 이미 승부가 정해진 9회 애디슨 바거가 승리를 자축하는 솔로포까지 날렸다.
매리너스는 올해 정규시즌 홈런 60개를 때린 칼 롤리가 8회 솔로 홈런을 날렸으나 경기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4차전은 16일 오후 8시30분(토론토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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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