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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미국 목재 관세 광고 추진
온타리오 광고 논란에도 홍보 전개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28 2025 11:56 AM
글로벌 뉴스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총리 데이빗 에비(David Eby)는 미국의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목재 관세를 겨냥한 광고 캠페인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타리오 주정부의 반관세 광고로 인해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된 조치다.
에비 총리는 미국에 관세의 영향과 현재 미국의 무역 정책이 논리나 경제, 관계가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BC주가 디지털 광고를 통해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를 설명할 것이라며 광고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BC주가 트럼프 대통령의 목재 관세에 대응해 미국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목재 산업 지원에 나섰다. 데이빗 에비 B.C.주총리. CP통신
에비 총리는 광고가 온타리오주 광고와는 달리 연목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규모가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미국에서 주택을 짓거나 개조할 때 트럼프 관세로 인해 미국 소비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 시장에 캐나다보다 낮은 관세로 연목을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을 문제 삼았다.
에비 총리는 연방 산업부 장관 멜라니 졸리(Melanie Joly)와 다른 연방 관계자들을 BC로 초청해 미국 관세에 대응한 임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BC주는 영국에 새로운 사무소를 열어 영국과 유럽에 목재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의 부당한 대우를 알리는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백악관의 결정은 통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타리오 주총리 더그 포드(Doug Ford)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7,500만 달러 규모 광고 캠페인에 대해 결코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고의 목적이 대통령을 자극하기 위함이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무역 전쟁의 비용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연방총리는 ASEAN 정상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광고가 실수였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복잡하고 중요한 협상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비 총리는 연방과 주정부 관계자들이 팀을 이루어 목재 산업과 같이 미국 관세로 영향을 받는 분야를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니토바 주총리 와브 키뉴(Wab Kinew)도 온타리오 광고를 옹호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광고 효과를 증명했다고 평가하고 포드 주총리가 물러서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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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